‘브랜드감귤 지도전문대학’ 입학식 및 특별강연 열려
서귀포신문 9/26 이선영 기자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기훈)과 난지농업연구소(소장 서효덕)는 26일 제주감귤농협 대회의실에서 수강생과 교수진 및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브랜드감귤 지도전문대학’ 제1기 입학식 및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시킬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4시간씩, 연간 12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이수자에게는 ‘제주감귤농협 전문지도사’ 또는 ‘제주감귤농협 명예전문지도사’ 자격이 주어지며, 현장에서 감귤농업인들의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28일 체결한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와 제주감귤농협의 감귤농업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입학식이 끝난 후 한국농업경영인 연합회 부설 농업정책연구소장으로 재임중인 이헌목소장의 ‘감귤농업, 희망의 길!’ 특별강연이 이뤄졌다.

특강에서 이헌목 소장은 “한미 FTA 등 수입개방 파고를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지원에 기대기보단 시장에서 승부를 낼 수 있는 품목별 판매전문조합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육성에 정부는 전력투구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