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원 1/2간벌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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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06-04-27 09:48:47 ·조회수 : 2,284
감귤원 1/2간벌 “힘드네”
북군 58% 실적…道 전체도 56.6% 그쳐
농가들 가격상승 기대심리로 동참 꺼려
4/27 한라일보 한국현 기자
제주도를 비롯한 4개 시·군이 감귤 적정생산을 위해 1/2간벌 실천 농가들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있으나 실적은 기대 이하로 나타나고 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올해 감귤원 1/2간벌 계획면적은 2백29ha이며, 4월 현재 현재 신청 1백48.6ha에 추진 1백32.8ha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도 전체적으로도 계획면적 1천70ha에 신청 6백35ha, 추진 6백5.4ha로 실적이 저조하기는 마찬가지다. 4월 현재 감귤원 1/2간벌 추진실적을 보면 북제주군이 58%로 가장 높고 남제주군 56.4%, 제주시 56.3%, 서귀포시 55.7% 순이다.
그러나 시·군 지역의 감귤원 1/2간벌 추진실적은 전체적으로 60%도 안되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간벌이 사실상 4월로 끝나는 것을 감안할 때 더 이상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처럼 감귤원 1/2간벌 추진실적이 저조한 것은 지난 2년간 감귤가격이 상승하다 보니 농가들이 올해에도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에 간벌 실천을 꺼리고 있다는 게 시·군 관계자의 분석이다.
한편 북군을 비롯한 4개 시·군은 감귤원 1/2간벌을 실천한 농가들에게 각종 사업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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