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관세철폐 대상 제외 촉구
한미FTA '섬유개방' 농산물 양허안 수정
제민일보 9/10 김경필 기자
제주감귤특별위원회가 감귤을 당초 한미FTA 협상 양허(개방)안 대로 협상품목 제외를 정부에 촉구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감귤특별위는 지난 9일 5차 회의를 열고 오는 14일 전후 농림부와 외교통상부를 방문, 감귤이 관세철폐 예외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요구키로 협의했다.
지난 10일 끝난 한미FTA 3차 협상에서 미국측이 섬유분야에서는 한발짝 물러선 대신 농업
분야에 대한 우리측의 시장개방 확대를 요구, 감귤이 자칫 관세철폐 예외대상인 284개 기타
품목에서 제외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