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식초`중 가장 좋은`영귤을 아세요”
제주일보 9/25 신정익 기자
과일식초 가운데 가장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영귤이 제주지역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돼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시 아라동 성암농장(대표 김순자)은 2000년부터 기존 감귤원에 영귤묘목을 심어 재배를 시작해 현재 3500평에서 한창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성암농장은 영귤을 무농약 농산물로 생산하기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꾸준한 토양개량 등을 병행해 지난 3월 농산물품잘관리원 제주지원으로부터 ‘무농약농산물’로 인증받았다.

성암농장에서 생산하는 영귤은 청과인 상태에서 수확해 자연초와 간장, 영귤과피 혼합꿀, 과즙, 고기양념류, 희석식 음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일본의 경우 송이소금구이를 비롯해 전복술찜, 모듬초회, 해삼초회, 철판구이, 도미구이 등에 생과즙이나 과피를 사용해 독특한 맛을 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즙으로 짜서 적당한 생수를 섞어 식초나 음료수 등으로 마시면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성암농장 김순자 대표는 “아직까지는 도내 재배면적이 적기 때문에 충분한 양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생산량이 한정돼 있어 이달말까지만 한정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성암농장 (711)5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