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귤복합처리가공단지에서 2006년도 제1회 간귤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p></p>
<b><font size="5">가공용감귤수매가 놓고 생산자-개발공사 대립</font></b>
<p></p>
<font size="4" color="857375">1차회의에서 양측의 의견만 확인, 추후협의 결과 주목</font>
<font size="3">이슈제주 10/10 김영하 기자
올해산 가공용감귤 수매단가가 생산자단체와 제주도지방개발공사와의 이견으로 책
정되지 못했다.
10일 감귤복합처리가공단지에서 열린 2006년도 제1회 감귤운영위원회회의에서 수
매단가를 올리려는 생산자단체와 전년도 수준으로 맞추려는 개발공사와의 이견으
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는 13일 재 협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생산자 단체는 2005년도 결산기준 개발공사 감귤사업부분의 누적 흑
자인 점과 가공용 수매단가 100원/kg은 가공용 감귤처리에 다른 농민들의 인건비
수준도 되지 않는 다는 농민정서를 감안해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 인상을 강력히 요
구했다.
이에 대해 개발공사측은 2006년도 음료시장은 상반기 결산결과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1조 6,600억원선으로 추산, 올해 매출 규모를 618억원으로 전망해 인상
을 힘들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또한 가공용 감귤을 전년 수준인 12만 톤을 가공해 1만500톤 수준의 농축액을 생산
될 경우 2007년 농축액 수요예상량보다 3~4천 톤이 과다 생산될 우려가 있다고 밝
혔다.
이날 회의는 기업논리를 내세운 개발공사와 농가의 상황을 이해해 달라는 생산자측
의 팽팽한 이견 대립으로 결론을 내지 못해 추후 재협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fon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