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사설] 민감품목도 ‘아’와 ‘어’가 다르다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10-12 09:56:25      ·조회수 : 2,964     

<p></p>
<b><font size="5">[사설] 민감품목도 ‘아’와 ‘어’가 다르다 </b></font>
<p></p>
<font size="3">제민일보 10/11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제주감귤 피해는 뻔해지는 양상이다. 홍영표 대통

령직속 한·미 FTA체결지원단장은 “감귤을 민감품목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단장의 설명을 해석하자면 감귤의 ‘예외품목’지정은 이미 물건너갔다는 얘기와 다

를 바 없다.

감귤의 민감품목 지정은 제주도민들 주장에 반하는 것이다. 3차협상 과정까지의 농

수산물 협상분위기가 만만치 않은 것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럼에도 정부측 마지

노선이 민감품목으로 잡혀진 모양새는 감귤피해규모를 직시할 때 그저 바라만 볼일

역시 아니다.

지난 8월에도 김종훈 FTA협상 수석대표가 ‘감귤의 민감품목’을 언급한 적이 있다.

협상대표부들이 잇따른 민감품목 제기는 정부측의 협상수위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

다. 이것 또한 “노력하겠다”고 했을 뿐 최종결정이 어떻게 나올지는 두고봐야 한다.

감귤보호장벽이 무너지는 것은 제주경제에 그야말로 치명적이다. 도내 조사분석보

다는 낮은 수치이지만 피해규모가 엄청 크다는 것은 정부측도 잘 알고있는 내용이

다. 민감품목 지정으로 도민들이 성에 찰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오산이다.

알다시피 제주감귤농사는 타지역과 다른 특수성을 지닌다. 1차 산업 비중이 큰 동시

에 감귤작물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감자와 마늘농

가들이 들어서 섭섭할지 몰라도 우선 피해규모가 큰 분야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

다.

우리는 감귤이 예외품목으로 남겨져야 한다고 거듭 주장한다. 만약에 협상대표부의

말처럼 민감품목 지정이 불가피하다면 관세철폐기간을 장기(15년)로 가져갈 것을

촉구한다. 단지 민감품목화 해놓고 단기·중기철폐로 끌고가서는 결코 안 된다. 같은

말이라도 ‘아’와 ‘어’는 다른 법이다.

그런 결과는 제주협상을 조용하게 치르기 위한 얄팍한 사탕발림과 같다. 동시에 제

주도민을 또 한번 우롱했다는 강한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font>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999 감귤 수출 확대 ‘맞손’…서귀포농협·해피푸드패밀리 업무협약 1 기획정보과 2023-10-12 1629
1998 감귤 수확 인부로 가장까지.. 도난 예방 특별 방범활동 1 기획정보과 2023-10-10 2137
1997 제주특별자치도,올해 하반기 노지 감귤 인력 1만 5천여 명 투입 예정 1 기획정보과 2023-10-06 1612
1996 제주시 감귤 '서귀포산'으로 둔갑시킨 선과장 적발 1 기획정보과 2023-10-05 3175
1995 출하초기 단속으로 비상품감귤 유통 막는다 1 기획정보과 2023-10-05 2070
1994 노랗게 만들려고 가스까지…추석 앞두고 비상품 제주감귤 속출(종합) 1 기획정보과 2023-09-18 2085
1993 2023년산 제주 노지감귤 곧 출하…덜 익은 감귤 등 유통 단속 강화 1 기획정보과 2023-09-13 1785
1992 감귤 수확 못하면 어쩌나..일손 없어 '베트남 인력' 투입 1 기획정보과 2023-09-13 1376
1991 추석 앞 둬 제주 감귤 '비상품' 유통 속출…이미지 저하 우려 1 기획정보과 2023-09-13 1567
1990 제주시농협-㈜효성에너지팜 비상품 감귤 활용 상품개발 MOU 체결 [2023. 9. 4 월]| 1 기획정보과 2023-09-12 1840
1989 제주, 덜 익은 비상품 감귤 몰래 유통하려던 선과장 적발 1 기획정보과 2023-09-11 1731
1988 올해산 감귤값 ‘파란불’…부정 유통 막아야 1 기획정보과 2023-09-11 1419
1987 노지감귤 몸값 오르고 있다 1 기획정보과 2023-09-11 1419
1986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 생산량 45만2100톤 전망...제주시 착과량 뚝↓ 1 기획정보과 2023-09-04 1599
1985 감귤 열매까지 '쩍'.. 뜨거운 땅과 바다 1 기획정보과 2023-08-24 1626
1984 "산 함량 낮추는 관수 및 품질관리, 고품질 감귤 비율 높여" 1 기획정보과 2023-08-24 1600
1983 제주도, 풋귤에 농약 검사비·택배비 지원 1 기획정보과 2023-08-18 1865
1982 제주 풋귤축제 1300명 몰리며 성료 1 기획정보과 2023-08-17 1622
1981 시설하우스에 집중된 FTA기금 감귤 지원사업, 이대로 좋은가 1 기획정보과 2023-08-14 1541
1980 "열매 더 맺히긴 했는데..." 고온다습 날씨 생육 영향 1 기획정보과 2023-08-07 1681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