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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5"><b>전국으뜸농산물대회서 제주산 백합 금상 </b></font>

<font size="3">제주일보 11/2 신정익 기자

제주산 청정 햇감귤 등 농산물이 전국 으뜸농산물한마당 행사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

면서 품평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입상했다.

1일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회장 고철희)에 따르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

회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서울시 성내동 일원에서 ‘제15회 전국 으뜸농산물전

시회 및 판매장터를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우리 농업의 희망 한농연, 농업경영인의 자부심 으뜸농산물’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

에는 감귤·사과·배 등을 비롯해 과일류와 쌀 등 곡류, 배추·무 등 채소류, 인삼·상황버

섯 등 특작류 및 각종 가공특산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별도 행사로 치러진 전국으뜸농산물 품평대회에는 300여 개의 전국의 우

수농산물들이 출품돼 선의의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제주도연합회는 올해산 노지감귤을 출품, 무료시식회를 갖는 등 적극적

인 감귤홍보 활동을 전개해 호평을 얻었다.

특히 전국으뜸농산물 품평대회에서는 도내 농가에서 출품한 농산물들이 상위 입상

을 해 주목을 받았다.

제주산 농산물의 수상 내역을 보면 과일류 부문에서는 올해산 노지감귤을 출품한 임

동욱씨(45·서귀포시 중문동)가 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백합을 출품한 김대인씨

(39·서귀포시 강정동)가 화훼류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또 특별품목 부문에서 친

환경 레몬을 출품한 김희준씨(40·제주시 건입동)가 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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