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감귤 작목반 통합 추진
제주감귤협, 올해 20억 규모 자조금 사업계획
제주일보 5/31 신정익 기자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작목반에 대한 통합과 시장개척 활동 등이 활발하게 추진된다.
제주감귤협의회(회장 강희철·서귀포농협 조합장)는 국고지원금 10억을 포함해 총 20억원 규모의 올해 감귤자조금 사업계획에 대해 농림부에서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다양한 자조금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감귤협의회는 우선 올해 산지유통 개선을 위해 소규모 감귤작목반을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한.미 FTA 및 세계 각국과의 FTA 추진 등 농산물 시장개방 압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구용역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재배기술, 수확후 관리, 유통부문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자문단을 운영해 영농컨설팅을 활성화하고 시장개방에 맞서 공격적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활동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등 대도시지역을 대상으로 감귤농가·작목반장·부녀회 등이 참여하는 소비지 판촉활동 등 시장개척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감귤연계 3차산업 금융지원 대폭 확대
제주일보 5/31 신정익 기자
제주은행(은행장 윤광림)은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은행은 2004년 발효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를 비롯해 한·미 FTA 등 무역자유화와 시장개방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감귤 등 1차산업과 연계된 3차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은행은 도내 200여 감귤농가와 계약출하를 맺고 있는 감귤유통 도매업체에 대해 융자담보 70억원에 대한 지급보증서 발급 등의 지원을 했다.
또 과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타 금융기관들이 기피하는 과수원을 담보로 해 대출요청을 할 경우 담보비율을 70%까지 상향 조정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