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감귤 ‘왁스코팅’ 논란 어처구니 없다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9-14 10:03:37      ·조회수 : 3,541     

감귤 ‘왁스코팅’ 논란 어처구니 없다
한라일보 9/14
2년간의 유예(猶豫)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감귤왁스코팅 금지’ 문제가 또 다시 유예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실이 그렇다면 농정(農政)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실망스러운 일이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가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를 앞두고 재배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불거져 나왔다. 일부 지역 작목반들은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까지 5∼7일이 소요돼 왁스코팅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조례내용대로 이물질(異物質)이나 잔류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물세척을 할 경우 3∼5일이면 부패과가 발생, 제주감귤에 대한 이미지 실추는 물론 농가만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출하중인 하우스감귤과 수입산도 왁스를 사용하고 있어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여전히 미숙과 후숙 조치와 감귤왁스사용 금지 등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도 제주도가 상인 등 왁스코팅을 100% 규제할 수 있다면 규제가 바람직 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찬반 주장은 나름대로 충분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왜 지금에야 이 문제가 불거지고 있느냐는 점이다. 지난 2004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것은 그간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떨어뜨려 온 미숙과 후숙조치와 왁스사용금지를 통해 제주감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고육책(苦肉策)이었다.

 그런데 2년간의 유예기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논란에 휩싸이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도대채 그동안 행정당국과 생산자단체는 무엇을 점검해 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시스템에서 어떻게 FTA와 같은 다가오는 험한 파고(波高)를 헤쳐나갈 수 있을 지 걱정스럽다.

 일단 문제점이 제기된 만큼 자치도와 의회, 생산자 단체 등은 시급히 모임을 갖고 감귤왁스코팅 금지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 등을 최대한 수렴, 개선대책을 조속히 강구하기 바란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99 “감귤 예외품목 지정해야” 관리자 2006-07-19 3116
198 고품질 생산만이 제주농업 살 길 관리자 2006-07-18 3148
197 농협 연합마케팅 '200억 달성' 관리자 2006-07-18 3347
196 제주 생명산업 감귤 '제외품목' 역량 집결 관리자 2006-07-18 3206
195 “농산물 관세철폐 5단계로 이행” 관리자 2006-07-18 2771
194 "비상품도 경쟁력 있다" 관리자 2006-07-13 3452
193 감귤박물관 관람 10만 돌파 …'인기짱' 관리자 2006-07-13 2909
192 감귤·화훼 등 선도농가 선정 품질 고급화 지원 본격 나서 관리자 2006-07-13 3399
191 이달의 작목반 서중감귤작목반 관리자 2006-07-13 3348
190 <사설> 왜 쌀만 나오고 감귤은 없나 관리자 2006-07-12 3129
189 감귤시장 개방 유보 이끌 수 있나 관리자 2006-07-12 3714
188 감귤만 아닌 지역전체 위기 관리자 2006-07-12 2824
187 한·미FTA, 지역경제 붕괴 대재앙 우려 관리자 2006-07-12 3107
186 “하우스감귤값 강보합세 유지” 관리자 2006-07-11 2707
185 [경제화제/한라봉 이용 가공식품 개발·판매] 관리자 2006-07-11 3677
184 “감귤 등 1차산업 도미노 파산 우려" 관리자 2006-07-11 3054
183 “한미 FTA로 1차산업 붕괴” 관리자 2006-07-10 2936
182 감귤 개방예외 여부 ‘주목’ 관리자 2006-07-10 4131
181 “올 노지감귤 생산량 52만∼54만톤 예상” 관리자 2006-07-10 3013
180 제주지역 1차산업 발전을 위한 농정간담회 개최 관리자 2006-07-10 2264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