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사설> 왜 쌀만 나오고 감귤은 없나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7-12 14:13:27      ·조회수 : 3,119     

<사설> 왜 쌀만 나오고 감귤은 없나
제주일보 7/12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2차 본 협상이 시작 됐으나 예상대로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측은 상품 양허안(개방허용)과 서비스 투자 유보안(개방불가) 교환에 앞서 ‘양허단계’를 먼저 결정하자고 나왔다.

한마디로 빨리 개방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측이 개방을 점차적으로 시행하고자 5단계 양허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예상대로 첫날 협상부터 ‘쌀’ 문제가 이슈가 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쌀시장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개방을 요구했으나 우리측은 ‘쌀시장개방은 절대로 안된다’고 맞섰다고 한다.

이런 협상 분위기를 전해 듣고 있는 도민들은 안타깝고 조바심이 나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왜 쌀 이야기만 나오고 감귤은 없느냐는 것이다.

벌써부터 우리 협상대표단이 쌀을 살리기 위해 감귤을 양허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 협상대표단은 우리의 비교 우위 분야 상품을 양국의 취약 고리인 농산물 및 섬유와 한데 묶는 ‘일괄 타결’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하고 있다고 한다.

일괄 타결할 경우 감귤은 어떻게 되는가. 정부 관계자들은 가능한 감귤은 양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일괄 타결’식으로 진행될 경우 이를 보장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도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이 쌀 문제에 가려 일괄 타결로 양허된다면 정말 큰일이다.

더 늦기전에 우리 협상대표단이 갖고 있는 양허안과 유보안에 관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도민의 이해와 관계된 협상관련 사항들을 파악해 도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주는 일은 도 당국이 수행해야할 기본적인 임무다.

책상에 앉아 서울에서 돌아가는 협상 결과가 나오기만 기다려선 안된다.

도민들은 정확한 협상상황을 알고 싶어 한다.

도 당국의 심기일전(心機一轉)을 촉구한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38 지역농협 클러스터 워크숍 개최 관리자 2006-06-21 2920
137 한·미FTA발효시 감귤산업 2조원 피해 관리자 2006-06-21 2933
136 한라봉 감귤, 어떻게 할 것 인가? 관리자 2006-06-21 2922
135 韓·美 FTA 감귤대책 새판 짠다 관리자 2006-06-21 2936
134 오렌지 등 수입식물 2천여건 검역처분 관리자 2006-06-20 3138
133 ”한라봉 인기 비결은 역시 맛” 관리자 2006-06-20 3162
132 감귤 비파괴 선과시스템 구축 시급 관리자 2006-06-19 2876
131 하우스감귤 가격 지난해보다 9% 높아 관리자 2006-06-19 2773
130 감귤 미 수출 재개 ‘청신호’ 관리자 2006-06-19 2764
129 북군 '우수 특산물 브랜드화 시책' 관리자 2006-06-16 3516
128 감귤 생산 예산량 '예측 착오' 시인 관리자 2006-06-16 2707
127 유통명령위반 처벌 강화 관리자 2006-06-16 2460
126 한ㆍ미FTA 협상 '일방통행' 관리자 2006-06-16 2691
125 미, FTA대비 감귤재배 ‘충격’ 관리자 2006-06-16 3471
124 고급과일 ‘한라봉’ ‘천혜향’ 명암 엇갈려 관심 관리자 2006-06-16 3628
123 감귤 우량품종 갱신사업 참여 저조 관리자 2006-06-16 3267
122 [백록담]감귤막걸리 맛보세요! 관리자 2006-06-15 3907
121 감귤 왁스처리 문제 ‘골머리’ 관리자 2006-06-15 3546
120 [한미FTA] “감귤 민감품목 언급 없었다” 관리자 2006-06-15 2786
119 하우스감귤 가격 고공행진 '지속' 관리자 2006-06-14 3499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