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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size="5">한림읍 지역단체, 추자에 감귤보내기운동</font></b>

<font size="3">제주일보 12/19 함성중 기자

시민들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참사랑문화의 집 시민강좌를 인기를 끌고 있

다.한림읍 지역단체들이 추자지역에 감귤보내기운동을 전개, 양 지역 간 교류의 물

꼬를 트고 있다.

추자도감귤보내기 한림읍추진위원회(공동대표 양정권·김문혁·박승준)는 오는 20일

선박을 이용, 지역주민들이 정성껏 모은 10kg들이 감귤 350상자(400만원 상당)를 추

자지역 주민대표에게 전달한다.

이는 추자선적 상당수가 어획물을 한림수협을 통해 위판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양

지역 주민 간 물자교류가 이어지는 등 한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데 따

른 고마움의 표시로 이뤄지고 있다.

한림지역 주민대표들은 추자지역에 감귤 재배지가 없는 점을 감안, 감귤보내기운동

을 추진함으로써 추자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아가 양 지역 간 교류를 더

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이번 감귤보내기에는 한림지역 의용소방대를 비롯, 택시회사, 주민자치위원회, 이장

단협의회 등 20여 개 단체와 상당수의 독지가들이 동참했고, 한림읍(읍장 강영호)

과 한림수협(조합장 김창송), 감협한림한경지점(지점장 변석후) 등이 후원했다.

한림읍 관계자는 “한림항을 이용하는 다른 지방 어선들이 많지만 추자선적이 압도

적”이라며 “앞으로도 추자지역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등 양 지역 간 교류증진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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