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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파고’ 불안 고조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5-12 10:25:28      ·조회수 : 1,989     

‘FTA 파고’ 불안 고조
감귤 1차산업…농어민 목소리 대변 후보 찍을 것
제주일보 5/12 송경훈 기자
생활이 어려운 것은 도시와 농촌이 다를 리 없지만 지방선거를 20일 앞둔 11일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지역에서 만난 주민들의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높았다.

그러나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어려운 현실과는 아랑곳없이 후보들마다 쏟아내는 장밋빛 청사진에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감귤농 김규철씨(56)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감귤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는데, 이에 대한 후보들의 대응책 제시가 부족한 것 같다”며 “정당보다는 보다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에 표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씨는 도정을 맡겠다는 도지사 예비후보나 도의원 예비후보들의 1차산업 회생 의지에 대해서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비례대표 투표는 농어민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는 정당에 투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며칠간 궂은 날씨가 이어지다 갠 틈을 이용해 농약을 치던 김순평씨(81) 부부는 “오랫동안 선거를 경험했지만 이번 선거같은 경우는 처음이다. 정치는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최근의 혼란스러운 사태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끝내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주민은 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제시하는 공약은 믿지 않는다며 예비후보들의 반성을 주문하고, 이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언론에도 화살을 돌렸다.

“농촌지역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1·3차 산업을 연계해 발전시키겠다는데,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어. 도로변에 늘어선 농산물 직판장 몇 개 더 만들고 말거냐”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참공약 선택하기(매니페스토)’ 캠페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인지, 만나는 유권자들마다 실현 가능성이 모호한 공약들에 대해서는 거침없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라봉 선과작업을 하던 고승희씨(40)의 바람은 소박하지만 절실했다.

“이렇게 정성스러운 손길을 거쳐 출하되는 과일이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으면 농민들이야 행복하지 않겠어요?”

이처럼 표현은 달랐지만 이들의 한결같은 관심도 결국은 ‘경제’로 귀결됐다.

또 이날 만난 유권자들은 전국에서 처음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이들의 역할이나 제시하는 공약에 대해서는 관심이 가지 않는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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