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특별자치도 홍보역할 ‘톡톡’
한라일보 7/3 고대용 기자
농협, 1일 공항·부두서 관광객에 제공
수도권 한라봉 직판행사도
역사적인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제주감귤이 홍보 첨병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협제주본부와 (사)제주감귤협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전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1일 오전 7시45분부터 제주관문인 제주공항과 제주항 부두에서 첫비행기와 배로 내도하는 관광객들에게 하우스감귤 무료제공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제주농협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제주감귤이 함께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에 행사코너를 설치, 전국 각 지역에서 오는 관광객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하우스감귤 소포장품과 감귤효능 안내문을 배부하면서 특별자치도의 출범을 홍보했다.
농협의 관계자는 “최근 감귤이 전립선 암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는 관계 전문가의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감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별자치도 출범일에 감귤홍보의 의미는 상당한 만큼 감귤 소비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감협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신세계백화점(명동·강남점)에서 제주감귤아가씨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료 시식회 등 특별자치도 출범 경축 하우스감귤 홍보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협은 또 출하하는 모든 감귤상자에 특별자치도 출범 경축 내용을 동봉하여 전국의 유통업체 및 도매시장으로 직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