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감귤 유통명령 재도입 중순쯤 결정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10-04 09:43:09 ·조회수 : 2,849
<b><font size=3>감귤 유통명령 재도입 중순쯤 결정</font></b>
4년 연속 감귤 제값받기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감귤 유통명령제 재도입 여부가 이달 중순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농촌경제연구원은 제주자치도 등의 감귤유통명령제 도입 요청에 따라 과잉생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0월 기준 감귤 생산량 예측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귤 생산량은 농촌경제연구원의 경우 60만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은 적정생산량 59만톤보다 훨씬 많은 66만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림부는 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유통명령제 실시방안과 추진 대책 등을 마련, 공정거래위원회에 넘길 계획인데 공정위는 극조생 감귤 첫 출하시기인 이달 15일을 전후해 유통명령제 도입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통명령제가 도입되면 정부가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을 대상으로 비상품 감귤 유통을 단속하는 등 감귤가격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시장 규제정책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04년부터 4년 연속 도입을 결정할지는 미지수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제주지역이 태풍 '나리'로 피해를 입었고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감귤가격 안정이 필요한 만큼 재도입을 위해 중앙절충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영석 기자 yswi@hallailbo.co.kr <2007.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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