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패드(fad)의 추방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3-20 09:32:34      ·조회수 : 3,192     


<b><font size=5>
패드(fad)의 추방 </font>

2007년 03월 20일 (화) 제주일보 <font size=3>


김기원 제주도립예술단 예술감독

끝없이 전해지는 갈등과 충돌 소식에, 떠도는 나그네가 되고 싶은 생각이 문득 문득 마음에 자리한다. 저마다 고향과 후손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두고는 있지만 민초들 중에서는 곧이곧대로 받아 들이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어떤 연유에서일까?

우리민족의 행동을 ‘냄비에 물을 끊는 것’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멀리 ‘국채보상운동’에서 시작하여 가까운 사례를 든다면 IMF때 전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까지, 이를 보는 세계 사람들의 시선은 경악, 바로 그것이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들의 생활 자세는 나라를 위하여 온몸을 던졌던 일치된 국민 행동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만을 생각하는 사회로 치닫고 있다.

제주사회도 지금 냄비유형(?)인 패드시책으로 인해 심한 후유의 몸살을 앓고 있다.

패드(fad)는 일시적으로 떴다가 사라지는 유행을 말한다. 사전적 해석은 ‘변덕’이고, 영어에선 ‘craze-, 미치게하다 또는 발광하다’로 역시 반짝 유행을 의미하고 있다.

제주도 ‘패드적 사고‘의 후유증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지금 줄을 이어 그 처방을 기다리고 있다.

너도 나도 돈이 된다 하여 심었고 이제 한미 FTA에 운명이 걸린 감귤, 해마다 홍역 치르듯 차질을 빚는 당근 양파 마늘의 생산과 유통, 유사 축제의 정리 등을 듣다보면 이는 소위 ‘된다는 곳’으로의 쏠림을 막지 못한데서 기인했고 해법은 방황 중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지금 우리는 국제자유도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어떻게 만들고자 생각하고 있는가. 오늘에 주어질 핑크빛 혜택을 위한 계획 수립에만 골몰하고 있지는 않은가? 과연 오늘에 기초를 두고 초석을 다져 먼 훗날 제주를 평화롭고 풍요롭게 번영시킬 대계(大計)를 세우고 있기는 한가?

지금 도민사회는 패드시책 추진의 시행착오 때문에 엄청난 예산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혼란과 갈등에 휩싸여 있다는 사실을 당국은 인식하고 있는가?

유행병처럼 만연한 시책수립과 추진을 감시하고 추방할 열린의식과 혜안이 절실한 시기이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739 올해 감귤값 오르려나... 노지감귤 43만 9000t 예상 기획정보과 2017-09-08 3681
1738 [기고]감귤산업이 나아갈 길 기획정보과 2017-07-17 3413
1737 감귤원 타이벡과 난방기 전량지원 기획정보과 2017-05-24 4790
1736 올해산 하우스감귤 "귤로장생' 첫 출하 기획정보과 2017-04-20 3949
1735 제주지역 3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기 대비 전국서 가장 큰 폭상승 기획정보과 2017-04-05 3240
1734 감귤연합회 소비자 맞춤형 고품질 감귤생산 총력 기획정보과 2017-03-31 3225
1733 "오렌지 한국 수출 ↑ " 한미FT로 미 기업도 웃었다. 기획정보과 2017-03-16 3838
1732 농협유통, 국산 오렌지 "청견" 첫 출하 기획정보과 2017-03-16 3220
1731 서귀포시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본격 추진 기획정보과 2017-03-10 2990
1730 전국 첫"당도19브릭스 제주 불로초 감귤 나왔다. 기획정보과 2017-02-20 3391
1729 [열린마당]'친환경귤'과'파치귤' 기획정보과 2016-12-05 4417
1728 [사설]맛좋은 올해 감귤 품질관리 출하조절로 승부 기획정보과 2016-12-05 3152
1727 올해 제주 노지감귤 "맛있다"...당산비 11.8 생산 49만9천톤 기획정보과 2016-12-02 3843
1726 [사설]12월1일 "감귤데이".. 감귤은 겨울철 1등 과일 기획정보과 2016-12-01 3539
1725 "FTA기금 감귤 현대화사업 신청하세요" 기획정보과 2016-11-21 3400
1724 가공용 감귤 수매가 단계적 인하 논란 기획정보과 2016-11-03 4310
1723 제주감귤의 가치 기획정보과 2016-11-01 3145
1722 감귤1차 관측조사, 상인들 포전거래 악용 사례 많다. 기획정보과 2016-10-31 3827
1721 감귤재배 우리나라 전 지역으로 확대 기획정보과 2016-10-31 3664
1720 감귤산업의 생존전략 기획정보과 2016-10-31 3839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