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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귤, 해결과제도 산적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12-27 10:52:47      ·조회수 : 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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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5"><b>수출 감귤, 해결과제도 산적 </font></b>

<font size="4" color="blue">진단] 러시아 감귤 수출의 전망과 가능성 ③ 포장 박스 개선부터</font>

<font size="3">제민일보 12/24 홍석준 기자

노보시비리스크 방문 일정의 마지막날 주요 일정 중에는 시 외곽 지역에 있는 감귤

저장창고 방문 일정이 포함돼 있었다. 바로 다음날 방문단이 떠난 직후 열차편으로

노보시비리스크에 도착하는 제주 감귤이 시장에 나가기 직전까지 보관될 창고였다.


△ 세계 각지에서 수입된 감귤 한자리에

시내 중심가에서 버스로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현지 유통업체인 시리우스사가 소

유하고 있는 창고였다. 규모가 5000㎡ 정도로 꽤 큰 규모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허름해 보이는 창고지만, 막상 문을 열고 들어서자 보관 규모나

시설을 나름대로 갖춰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고 안의 온도는 영상 3∼4도. 감

귤의 저장 온도로서는 가장 적합한 온도다.

창고는 열두 칸 정도로 나뉘어져 있었고, 방문단은 세계 각지에서 수입돼온 감귤류

보관 창고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 “포장 박스를 벤치마킹하라”

감귤류가 보관된 창고에서 방문단의 눈길을 끈 부분이 포장 박스의 형태였다. 대부

분 박스의 높이가 내용물보다 위로 올라오도록 돼있고, 박스의 좌우 모서리를 단단

하게 만들어 아무리 높이 박스를 쌓아놓더라도 내용물이 눌리지 않도록 하고 있다.

감귤 뿐만 아니라 파인애플이나 키위 등 대부분의 과일 박스가 가운데 부분은 내용

물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한 비닐로 덮고 있거나, 아예 비닐도 씌우지 않고 좌우 측면

만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 놓은 경우도 많았다.

특히 터키산의 경우 아예 포장 박스의 재질이 골판지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

어져 있어 운송이나 보관 과정에서도 내용물이 전혀 눌리지 않은 채 유지되고 있고,

모로코산도 시중에 팔리고 있는 것보다 훨씬 좋은 품질의 감귤이 시장 출하를 기다

리고 있었다.

△ ‘제살 깎기’식 경쟁은 그만!

저장창고를 방문하는 도중에도 로터스측 관계자의 휴대전화가 계속 울려댔다. 다음

날 도착하는 감귤 때문이냐고 물었더니,“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다른 제주 감귤이

중국산보다 2∼3루블이나 싸게 소매시장에 나와 노보시비리시크에 도착하는 감귤

판매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것이었다.

내용인즉 제주도내 모 농협에서 9번과 물량을 싼 가격에 FOB(본선 인도=매도인이

수출항에서 매수인이 지정한 배에 상품 싣기를 마칠 때까지의 모든 비용과 책임을

진다는 내용의 국제적 매매 계약)로 부산에서 곧바로 수입업체에 넘긴 것이었다.

김진곤 aT제주지사장은 “수출업체가 마진을 많이 남기지 않겠다며 달려들면 도의적

인 문제가 있긴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막을 수 없다”며 “러시아 시장이 제주도내

수출 농협끼리 가격 경쟁을 해야 할 정도의 시장이냐”고 반문했다.

“플라스틱 박스 꼭 시도해봤으면…”

인터뷰=김기훈 제주감협 조합장

“포장 박스는 우리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부분인데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보시비리스크시 외곽에 있는 감귤 저장창고에서 다른 나라의 감귤류 포장박스를

본 김기훈 제주감협 조합장의 말이다.

김 조합장은 “운송기간이 오래 걸린다고만 탓할 것이 아니라, 최대한 온전한 상태

로 운송될 수 있도록 포장 박스를 개선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조합장은 “수출 감귤을 대과 위주로 보낸다고 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품질의 감귤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현지 저장창고에서 유통을 기다리고 있는 오렌지 주스가 1ℓ당 50루블에 팔리고

있다는 현지 바이어의 설명을 인용하면서 “생과 뿐만 아니라 감귤주스를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 면밀하게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김 조합장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중국산보다 싼 값에 시중에 나온 제주 감귤이

나왔다는 현지 업체측의 정보에 대해 “일단 물량이 많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긴 하

지만 이같은 가격 덤핑이 지속된다면 결국 제주 감귤의 이미지만 실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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