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후 감귤재배 최적지 30배 확대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3-19 11:24:54 ·조회수 : 3,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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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후 감귤재배 최적지 30배 확대 </font><font size=3 color=blue>
난지농업연구소 연구결과...연평균기온 2도 상승
전남·경남권 재배가능...도내 감귤품질 저하 우려
도내 해발 200m→350m 확대...중·장기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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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3월 18일 (일) 제민일보 <font size=3>
기후온난화 영향으로 이르면 25년이후 감귤 재배 최적지가 현재의 30배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감귤산업 중·장기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기온 변화가 지금 추세대로라면 20∼30년 이후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이 2도 상승, 감귤 재배 최적지가 전라도와 경상도 평야로 확대된다는 것이다.
또 도내에서는 해발 200m 이하 평지에서 재배되던 감귤이 250∼350m 중산간 및 산지에서도 재배 가능하다는 예측이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기후온난화에 따른 감귤재배지 변동 예측에 관한 시험연구 결과를 18일 발표, 감귤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필요성을 주문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연평균기온은 지난 1970년(15.1∼15.9도)부터 2005년까지 0.5∼1.6도 상승, 온주감귤 발아기와 만개기도 각각 10일·8일 앞당겨졌다.
때문에 현재 온난화 속도가 10년간 0.6도 가량 상승하는 추세를 감안, 이르면 2032년 제주도는 연평균 기온 17.5∼19.5도(2도 상승)로 아열대기후로 바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감귤재배 최적지 면적도 도내의 경우 현재 3만1679㏊에서 11만4174㏊로 3.6배 늘어나고 전국적으로는 30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권 4곳을 비롯, 전남권 13곳, 경남권 19곳 등 36곳에서 최적의 기후조건으로 감귤을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도내 감귤은 가을철 온도상승으로 당도·산함량이 저하되고 병해충 발생률도 증가, 다른 지역에 비해 품질도 뒤쳐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난지농업연구소는 기후대에 알맞은 품종선발 육성과 재배법 개선 등 감귤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이 요구되는 것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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