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1조원이나 차이나는 감귤산업 피해액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8-07 10:02:41      ·조회수 : 3,099     

1조원이나 차이나는 감귤산업 피해액
한라일보 8/7
본격적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앞두고 우리측 내부에서 자중지란(自中之亂)이 일고 있다. 특히 제주의 감귤산업 관련 피해액이 논란의 핵심(核心)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와 정부의 피해 추정치가 무려 1조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뭔가 잘못돼도 한창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발단은 농림부가 4일 주최한 ‘한·미 FTA 농업계 대토론회’에서 촉발됐다. 이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세균 박사는 ‘주요 농산물별 파급영향 및 민감품목 선정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최 박사는 수입오렌지에 대한 즉각적인 관세(關稅) 철폐시 10년간 감귤의 생산액 감소는 7천억원(연간 평균 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사과(〃 1천1백30억원)나 포도(〃 8백20억원)에 비해서도 아주 적은 수치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은 도가 제주대에 의뢰한 용역결과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주대 연구진은 지난 6월 중간보고서를 통해 한·미 FTA 발효(發效)에 따른 관세 철폐시 10년간 직접 피해액만 1조6천8백억원, 간접 피해액까지 포함할 경우 1조9천9백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물론 피해액 산정은 조사방법 및 접근방식 등에 따라 다소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오차범위 수준이어야지, 1조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제주대측이 부풀리거나 아니면 농촌경제연구원의 축소(縮小) 발표 등 어느 한 곳은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

 가장 큰 문제는 어떠한 데이터를 토대로 우리측이 협상에 임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제대로 된 논리와 완벽한 준비를 갖춰도 모자랄 판에 엉터리 자료를 가지고 임하는 협상의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도당국이 이런 사실을 이미 알고도 방치했다면 명백한 직무유기(職務遺棄)다. 말로만 민감품목, 예외품목을 되뇌일게 아니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정부가 FTA 농업분야 양허(개방) 초안을 미국에 제시키로 한 기한은 바로 이달 중순이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19 [기고]겨울철 대표과일 감귤 명성 되찾자 기획정보과 2015-02-03 3639
1518 설 대목 고품질 감귤 출하로 제값 받기를 바라면서 기획정보과 2015-02-03 3723
1517 제주개발공사 감귤가공 공장서 폐수 방류 기획정보과 2015-02-02 3885
1516 가공용감귤 대란에 감귤박도 처리난 기획정보과 2015-02-02 4104
1515 [열린광장]"제주농업 위기, 도정은 대책을 마련하라" 기획정보과 2015-01-30 3376
1514 “감귤보내기 등 대북 교류사업 재개 노력” 기획정보과 2015-01-28 3386
1513 감귤 수확 막바지 비상품 차단 주력 기획정보과 2015-01-27 3931
1512 레드향 서울판촉행사 성황…5000㎏ 판매 기획정보과 2015-01-27 5227
1511 겨울철 대표과일 감귤 명성 되찾자 김혜숙 2015-01-26 3379
1510 농가 옥죄는 ‘풍년의 역설’, 언제까지… 기획정보과 2015-01-26 3576
1509 감귤은 ‘정치작물’이다 기획정보과 2015-01-23 3325
1508 제주감귤·월동채소 소비자 공략 기획정보과 2015-01-22 3413
1507 미래의 제주 감귤을 생각할 때다 기획정보과 2015-01-22 4119
1506 한해 감귤농사 이렇게 지키자 기획정보과 2015-01-21 3298
1505 도내 항만물동량 증가 기획정보과 2015-01-20 3316
1504 ‘감귤 북한보내기 사업’ 탄력 받나 기획정보과 2015-01-20 3893
1503 예래동주민센터 대구서 감귤판촉행사 기획정보과 2014-12-29 3764
1502 일부상인 감귤값 하락 피해 농민에 떠넘겨 기획정보과 2014-12-29 3579
1501 제주감귤재배면적 관리 "비상" 기획정보과 2014-12-29 3736
1500 허송세월 보낸 올래 감귤명품화사업 기획정보과 2014-12-26 3177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