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감귤 유통구조개선 ‘소리만 요란’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9-14 10:04:40      ·조회수 : 2,857     

감귤 유통구조개선 ‘소리만 요란’
선과장 통폐합·등록제 등 정책 일관성 잃어
제주일보 9/14 김태형 기자
낡은 시설과 소규모 운영 등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감귤 선과장을 통·폐합, 지역별 대형 거점선과장 시설을 갖추는 산지 유통구조 개선 정책이 삐걱거리고 있다.

특히 산지 유통구조 개선은 감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결과제인데도 정책 방향에 일관성을 잃으면서 제주도의 감귤정책이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13일 감귤 유통시스템 혁신 차원에서 선과장 대형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선과장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과장 등록제는 무허가 선과장과 기준 미달 선과장 등을 정비해 산지 유통체계의 규모화·대형화를 유도, 물류비 절감과 출하조절 등의 기대효과를 얻기위해 도입됐다.

실제 제주도가 최근 선과장 현황을 파악한 결과 도내 665개 선과장 중 30%를 웃도는 240개 선과장이 무허가 건축물로 분류됐다.

또 관련 연구용역 결과 대부분의 감귤 선과장이 드럼식 선과기를 사용, 감귤 선과의 효율성이 떨어지는데다 절반 정도가 낡은 시설과 소규모 운영 등으로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하지만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마련하면서 선과장 등록기준과 품질검사원 대상자 신고에 대한 경과조치 규정을 달아 2010년 6월말까지 유예 조치했다.

결과적으로 2010년까지 현행 선과장 운영을 허용해준 셈으로, 선과장 통·폐합을 통한 산지 유통구조 개선은 물론 산지거점유통센터(APC)에도 적지 않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런데도 제주도는 최근 ‘감귤산업 육성 로드맵‘을 마련하면서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2010년까지 선과장을 500개소로 줄이겠다고 밝히고 있어 ‘구호만 요란’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도의회 안동우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은 “선과장 등록기준에 관한 경과조치는 법과 현실이 다르게 적용되는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며 “명확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미등록 선과장 운영을 막을 경우 유통처리에 혼란을 주는데다 행정소송 시비에 휘말릴 우려도 제기돼 유예 조치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19 [기고]겨울철 대표과일 감귤 명성 되찾자 기획정보과 2015-02-03 3635
1518 설 대목 고품질 감귤 출하로 제값 받기를 바라면서 기획정보과 2015-02-03 3703
1517 제주개발공사 감귤가공 공장서 폐수 방류 기획정보과 2015-02-02 3874
1516 가공용감귤 대란에 감귤박도 처리난 기획정보과 2015-02-02 4098
1515 [열린광장]"제주농업 위기, 도정은 대책을 마련하라" 기획정보과 2015-01-30 3372
1514 “감귤보내기 등 대북 교류사업 재개 노력” 기획정보과 2015-01-28 3362
1513 감귤 수확 막바지 비상품 차단 주력 기획정보과 2015-01-27 3925
1512 레드향 서울판촉행사 성황…5000㎏ 판매 기획정보과 2015-01-27 5226
1511 겨울철 대표과일 감귤 명성 되찾자 김혜숙 2015-01-26 3371
1510 농가 옥죄는 ‘풍년의 역설’, 언제까지… 기획정보과 2015-01-26 3575
1509 감귤은 ‘정치작물’이다 기획정보과 2015-01-23 3316
1508 제주감귤·월동채소 소비자 공략 기획정보과 2015-01-22 3410
1507 미래의 제주 감귤을 생각할 때다 기획정보과 2015-01-22 4100
1506 한해 감귤농사 이렇게 지키자 기획정보과 2015-01-21 3295
1505 도내 항만물동량 증가 기획정보과 2015-01-20 3315
1504 ‘감귤 북한보내기 사업’ 탄력 받나 기획정보과 2015-01-20 3876
1503 예래동주민센터 대구서 감귤판촉행사 기획정보과 2014-12-29 3752
1502 일부상인 감귤값 하락 피해 농민에 떠넘겨 기획정보과 2014-12-29 3573
1501 제주감귤재배면적 관리 "비상" 기획정보과 2014-12-29 3732
1500 허송세월 보낸 올래 감귤명품화사업 기획정보과 2014-12-26 3173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