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한·미 FTA, 건너서는 안되는 강”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10-23 15:48:49      ·조회수 : 2,784     

<p></p>
<font size="5">“한·미 FTA, 건너서는 안되는 강” </font>

<font size="3" color="blue">강인선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특별기고 </font>

<font size="3">제주일보 10/23 기고문

한·미 FTA 협상이 농업 등 1차 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서민들의 삶을 파탄에

이르게 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김태환 지사가 제4차 협상 제주 개최 확정과 관련

해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FTA 협상단에게 제주지역 감귤의 어려움을 평화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삼자”고 도민들에게 호소한 것을 보면 정말로 제주감귤에 타

격이 많기는 많은 모양이다.

며칠 전, 홍영표 대통령직속 한·미 FTA체결지원단장은 감귤을 민감품목으로 지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감귤의 ‘예외품목’지정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얘기와 다

를 바 없다. 감귤의 민감품목 지정은 감귤시장을 완전 개방하겠다는 것하고 같은 말

이다.

협상 이전부터 미국에게 알아서 기겠다는 것이다. 제주감귤 농가들이 원하는 것은

민감품목이 아니라 예외품목이다. 얼마 전에도 김종훈 FTA협상 수석대표가 민감품

목을 언급한 적이 있다.

서로들 돌아가면서 민감품목 운운하는 것이 아무래도 시작 전에 예외품목은 포기한

듯 싶다. 감귤의 보호장벽이 무너진다는 것은 제주경제의 무너짐을 의미한다. 물론

대부분의 농작물들이 많은 피해를 보겠지만 감귤의 피해는 제주경제에 직격탄을 가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의 행태로 볼 때, 농업에 대한 정부의 시각은 이렇다. 한국은 우루과이라운드

(UR)의 강과 한·칠레 FTA강도 건넜으니 한미 FTA 농업개방이라는 강을 충분히 건

널 수 있다고 한다.

쌀을 제외할 경우 경쟁력 없는 품목의 비중은 2%에 불과한 만큼 충분한 지원대책을

세우면 겁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경쟁력 있는 품목이나 경쟁력 없는 품목이 대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예시하지도 않으면서 쌀을 가장 큰 쟁점으로 몰고 가 쇠고기

와 과일 등 미국의 요구를 희석시키려 한다는 의구심만 든다.

이미 학자들은 한·미 FTA로 인한 농업피해는 농업에 대한 국가폭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농민들은 경쟁력 없는 품목이 2%가 아니라 경쟁할 수 있는 품목이 2%도 안된

다고 본다. UR의 강을 건널 때 농가부채는 4배로 늘었고 농민은 절반만 남았다. UR

보다 더한 한·미 FTA는 우리가 결코 건너서는 안 되는 강이다. 잘못된 협상 때문에

농민이, 국민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는 없는 것이다.
</font>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19 [기고]겨울철 대표과일 감귤 명성 되찾자 기획정보과 2015-02-03 3632
1518 설 대목 고품질 감귤 출하로 제값 받기를 바라면서 기획정보과 2015-02-03 3699
1517 제주개발공사 감귤가공 공장서 폐수 방류 기획정보과 2015-02-02 3871
1516 가공용감귤 대란에 감귤박도 처리난 기획정보과 2015-02-02 4095
1515 [열린광장]"제주농업 위기, 도정은 대책을 마련하라" 기획정보과 2015-01-30 3371
1514 “감귤보내기 등 대북 교류사업 재개 노력” 기획정보과 2015-01-28 3355
1513 감귤 수확 막바지 비상품 차단 주력 기획정보과 2015-01-27 3924
1512 레드향 서울판촉행사 성황…5000㎏ 판매 기획정보과 2015-01-27 5225
1511 겨울철 대표과일 감귤 명성 되찾자 김혜숙 2015-01-26 3370
1510 농가 옥죄는 ‘풍년의 역설’, 언제까지… 기획정보과 2015-01-26 3574
1509 감귤은 ‘정치작물’이다 기획정보과 2015-01-23 3314
1508 제주감귤·월동채소 소비자 공략 기획정보과 2015-01-22 3409
1507 미래의 제주 감귤을 생각할 때다 기획정보과 2015-01-22 4096
1506 한해 감귤농사 이렇게 지키자 기획정보과 2015-01-21 3293
1505 도내 항만물동량 증가 기획정보과 2015-01-20 3314
1504 ‘감귤 북한보내기 사업’ 탄력 받나 기획정보과 2015-01-20 3872
1503 예래동주민센터 대구서 감귤판촉행사 기획정보과 2014-12-29 3751
1502 일부상인 감귤값 하락 피해 농민에 떠넘겨 기획정보과 2014-12-29 3573
1501 제주감귤재배면적 관리 "비상" 기획정보과 2014-12-29 3729
1500 허송세월 보낸 올래 감귤명품화사업 기획정보과 2014-12-26 3171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