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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농가 유류 줄이기 안간힘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8-06-16 09:11:48      ·조회수 : 2,789     

치솟는 고유가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하우스감귤 농가들이 에너지절약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부직포·비닐·보온커텐·공기팩 등 난방비 절감의 자구책 마련에 나선 농가들은 지방정부에 대해 에너지 절약형 시설 설치 확대 및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농업용 면세유 가격은 경유가 지난해 4월 ℓ당 650원에서 올해 1100원, 중유는 540원에서 750원으로 각각 69%, 39%가 상승, 농가 살림살이를 압박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이는 올해산 하우스감귤 도매시장 경락가격도 회복하지 못하는 등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는 실정이다.

지난 14일 5㎏ 상품 경락가격도 2만6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000원에 비해 4400원(17.6%)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제주농협·제주감귤협의회가 고유가시대의 시설재배 감귤 방향 모색 및 판로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4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하우스감귤 현장을 방문한 결과 농가들은 치솟는 고유가와 뒷걸음질치는 가격하락에 대응, 생존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농가들은 치솟는 기름값, 인건비, 영농자재비와 함께 판매가격 하락 등에 크게 걱정하면서도 난방비 절감에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2300여㎡(700평)의 하우스를 일찍 가온, 지난 14일 첫 수확에 나선 양도현씨(43·신례리)는 하우스시설 안팎으로 부직포와 비닐을 4겹으로 설치하면서 난방비를 줄이고 있다.

오순호씨(46·신흥리)는 3300여㎡(1000여평)의 하우스내 열기를 다시 공기팩으로 흡수, 활용하면서 난방유 사용량을 10~15%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9700여㎡(2950평)의 하우스감귤을 재배하는 부모현씨(42·신흥리)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천장에 4중 재질의 보온커텐과 옆면에 피목을 설치, 40% 이상 유류비를 절감했다고 말했다.

부씨는 "시설농업은 더 이상 '기름농사'로는 한계가 있다"며 "올해도 보온커텐을 추가 설치, 난방비를 줄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강희철 제주감귤협의회장은 "유류비를 포함한 각종 원자재값 상승에 대응, 경영비를 줄이는 농가의 자구노력을 다른 농가에도 알릴 것"이라며 "고유가시대에 대비한 장기적 안목의 에너지 절감형 시설 설치 확대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매월 1회씩 토요일 현장방문을 정례화, 농가 목소리를 감귤정책에 반영하고, 대도시 판촉행사를 통해 하우스감귤 소비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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