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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size="5">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수입 금지 </b></font>

<font size="3">제주일보 11/18 신정익 기자

미국의 캘리포니아의 일부지역에서 수입금지 해충이 발생해 오렌지 수입 금지 조치

가 내려졌다.

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산타아나

(Santa Anna) 일부지역에서 우리나라의 금지해충인 귤과실파리가 발생, 이 지역에

서 생산되는 과실류 수입을 오는 20일부터 전면금지하는 긴급 수입규제 조치를 취했

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입이 금지된 과실류는 오렌지와 자몽, 레몬, 라임 등 감귤류를 비롯해 키

위, 아보카도, 포도, 메론, 감 등이다. 따라서 금지지역 이외의 캘리포니아 지역산 과

실류는 ‘금지지역 밖에서 생산.포장됐음’을 확인해 주는 식물위생증명서를 첨부해

야 수입이 가능하다.

이번 수입금지조치로 미국으로부터 수입이 금지된 지역은 이번 캘리포니아주 오렌

지 카운티 산타아나를 비롯 샌버나디노 카운티 리알토 지역 등 2개 지역으로 늘어났

다.

한편 올들어 10월말 현재 미국에서 수입된 과실류는 오렌지 11만 3021t, 레몬 3435t,

참다래 2081t 등 총 13만 4679t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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