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사설]감귤원 간벌 남의 일인가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3-06 10:03:45      ·조회수 : 2,926     


<b><font size=5>
[사설]감귤원 간벌 남의 일인가 </font>

2007년 03월 05일 (월) 제민일보 <font size=3>

감귤원 간벌사업이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다. 행정당국이 나서서 적극 독려해보지만 일부 농가들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신청된 감귤원 간벌 면적은 557.8㏊에 머물고 있다. 올해 목표 물량 1000㏊의 57.8%에 불과한 것이다. 감귤농민들이 당면한 간벌사업을 얼마나 외면하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대변해주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간벌 신청량 뿐만 아니라 실제 간벌 실적마저 크게 저조하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지난달 현재 도내 간벌 실적은 제주시 70.2㏊와 서귀포시 141.1㏊에 그치고 있다. 당초 간벌 목표 물량의 21.1%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 목표 달성은 어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감귤농민들이 간벌을 기피하는 이유는 뻔하다. 최근 2년동안 감귤가격이 그런대로 안정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잊어버리듯,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했던 과거의 상처를 어느새 까마득히 잊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감귤농가들이 최근의 감귤가격 호조에 현혹돼 간벌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어찌될 것인가. 또다시 가격파동을 맞게될 것이다. 과잉생산에다 불량감귤 유통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러잖아도 2007년산 감귤은 벌써부터 과잉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의 전망대로 감귤농사가 대풍을 이루게 된다면 가격폭락은 불보듯 훤한 일이다. 그래서 그 어느때 보다도 감귤원 간벌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감귤원 간벌로 맛있는 우량감귤만을 적정 생산해낸다면 당연히 감귤가격은 오르게 마련이다. 이같은 상식을 누구보다도 더 잘아는 농민들이 간벌에 적극 동참하지 않는 것은 웬 까닭인가. ‘무임승차’를 노리거나,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만 들려는 얌체같은 심보가 아니던가. 감귤원 간벌은 가격회복을 위한 농민생존운동이라는 사실을 재삼 인식해야할 것이다</font>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19 "저축은 못해도 오붓하게 살아요" 기획정보과 2011-03-25 2966
1218 제주감귤막걸리, 복지시설 위문 기획정보과 2011-03-23 3045
1217 제주 토종 감귤차로 세계인 입맛 유혹하다 기획정보과 2011-03-23 3145
1216 농협 노형지점, 감귤 간벌 일손돕기 지원 기획정보과 2011-03-22 3038
1215 남의 과수원서 감귤나무 140그루 훔친 60대 검거 기획정보과 2011-03-18 2547
1214 하우스 감귤 출하기 ‘약세’ 기획정보과 2011-03-16 3606
1213 고급 ‘제주맥주’ 어떤 맛일까?…6월이면 맛본다! 기획정보과 2011-03-07 2557
1212 특징 없는 탱자 같은 제주 감귤 기획정보과 2011-03-03 2768
1211 제주시,감귤산업경쟁력 강화에 136억 투자 기획정보과 2011-03-02 2405
1210 농촌지도자 도연합회, 감귤나무 간벌 발대식 기획정보과 2011-03-02 2942
1209 세계 종자시장 개척할 ‘황금씨앗' 만든다 기획정보과 2011-02-25 2421
1208 "여성들도 감귤나무 전정 할 수 있어요" 기획정보과 2011-02-25 3909
1207 감귤 껍질째 착즙하면 농약성분 안 남나? 기획정보과 2011-02-18 2704
1206 '농민 자율형 감귤산업'은 빈말? 기획정보과 2011-02-15 2724
1205 감귤 적정생산 근본적 대책 '한계' 기획정보과 2011-02-14 2691
1204 “감귤박물관서 색다른 추억을 만드세요” 기획정보과 2011-02-09 2857
1203 수출 전용 APC에 달린 감귤 영국 수출 기획정보과 2011-02-08 3764
1202 고품질 감귤 생산체제로 전환하려면 기획정보과 2011-01-31 2911
1201 감귤정책까지‘해거리’를 하면 안된다 기획정보과 2011-01-26 2786
1200 싱싱한 과일주스·향기로운 커피에 사랑을 싣고… 기획정보과 2011-01-20 2736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