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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기금사업 대상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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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농·감협·행정시 통보...이달 중순 4개 사업 시행키로
3개 사업 신청농가 절반이상 탈락...품종갱신 신청농가는 모두 선정 </font>

2007년 02월 01일 (목)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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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TA(자유무역협정)기금으로 감귤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원 받는 대상자가 확정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FTA기금으로 추진되는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계획을 농·감협과 행정시에 통보했다.

지난달 30일 FTA기금 관련 실무협의회를 통해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데 따른 조치다.

도는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과 관련, 4개 사업·212억6438만원을 농가 우선 순위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FTA기금을 지원 받기 위한 농가 경쟁이 치열, 신청 농가의 절반 이상이 탈락했다.

도에 따르면 감귤하우스 생산시설 사업량은 85.3㏊인데 비해 신청량은 548농가·196.8㏊로 230농가를 선정했고 나머지 29농가는 예비선정, 288농가는 탈락시켰다.

도는 감귤하우스 비상발전기 지원 사업도 112농가를 선정한 반면 10농가는 예비선정, 124농가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특히 도는 감귤하우스 자동개폐기 사업에 80농가를 선정했지만 무려 776농가를 탈락시켰고, 20농가는 예비선정 대상자에 포함했다.

도는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농가 계약 등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font>
김경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