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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산업 경쟁력 강화 총력</font>

입력날짜 : 2007. 03.09. 한라일보<font size=3>

FTA기금 187억 투입 고품질 생산기반 구축

　FTA 체결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한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FTA기금을 이용한 고품질 감귤생산기반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농협본부와 제주농협공동사업법인에 따르면 정부는 FTA 체결에 따른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대비하여 국내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FTA기금은 고품질 과실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필요한 사업에 지원되고 있는데, 올해 도내 사업규모는 85.3ha에 1백87억6천6백만원이다.

　19개 지역농협이 참여한 제주농협공동사업법인은 고품질 감귤 연중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해 기존 노지재배 위주에서 시설재배로 전환하기 위한 감귤하우스 생산시설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55ha에 1백21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별개로 감협은 30.3ha를 추진한다.

　또 온주밀감 위주의 재배형태에서 탈피, 고당계의 만감류 재배 확대를 위해 감귤 우량품종 갱신사업을 16.4㏊에 추진한다.

　제주농협본부는 이에 따라 지난 2월 22일 FTA기금 담당자 실무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최근 하우스시설 대상자(1백61명)와 품종갱신 대상자(45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특히 2007년도 사업자로 선정된 농가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생산하고 제값을 받기 위해 밀식감귤원 간벌사업을 적극 실천 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font>고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