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20년내 감귤 주산지 바뀐다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8-16 10:09:33      ·조회수 : 3,556     

20년내 감귤 주산지 바뀐다
식물 개화시기 보름 이상 빨라져...평균기온 3도 상승 감귤 재배지 북상
제민일보 8/14 현유섭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연평균기온 상승이 봄철 개화시기를 앞당기면서 도내 작물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현재의 기온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20년이내에 감귤 주산지가 바뀔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또 집중 강우 현상은 침수와 가뭄 피해를 가중시키면서 도내 채소 등 밭작물 재배 환경을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기후변화에 맞는 작물 연구와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작물 재배환경 변화
제주지역 겨울철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봄철 개화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1940년대 4월이던 도내 벚꽃 개화시기가 1990년대 들어 3월 중순으로 앞당겨지는 등 최근 60년간 봄꽃 개화시기가 보름가량 빨라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기초 농작물의 재배기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벼 재배기간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0년간 30년단위로 제주지역 벼 재배 가능기간을 보면 1931∼60년은 188일, 1951∼80년은 204일, 1971∼2000년은 211일 등 20일 이상 증가했다.
이는 1930년대 36일이던 동절기가 1990년대들어 14일로 22일 정도 짧아졌고 하절기가 22일 늘어난 것과 일치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연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하면 기후대가 북쪽으로 150㎞가 이동하는 등 기온상승이 계속되면 도내에서만 재배되고 있는 작물이 남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년내 농업 전환기 맞는다
기온상승과 집중호우 빈도 증가 등은 도내 농업 구조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도내 주력 농업 품종인 감귤은 상록 과수이기 때문에 연중 따뜻한 기후가 요구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이 3도 이상 상승하면 재배지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30년대 이후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했고 향후 100년간 4∼5도가 오를 것이라는 예측를 감안하면 20년이내에 감귤 주산지가 바뀔 가능성이 매우 큰 셈이다.
더욱이 기온 상승이 일조량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주지역의 감귤 재배환경이 타지역과 비교해 낫다고 볼 수 없다.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는 농작물 침수와 가뭄 피해로 이어지면서 채소류 등 현재의 도내 밭작물의 재배환경을 황폐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기온상승으로 나타날 수 있는 도내 작물의 재배환경 변화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다양해지는 재해유형과 병충해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분야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농작물의 성장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걸음마 단계”라며“자치단체들이 기후변화를 현재 나타나고 있는 사실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79 친환경 제주감귤 그을음병 주범 '귤가루이' 천적 찾았다 기획정보과 2010-12-14 3452
1178 김재윤 의원, 러시아대사 만나 ‘감귤수출’ 협의 기획정보과 2010-12-10 3223
1177 제주렌트카 타고 감귤 따기 체험도 하는 실속 제주여행 기획정보과 2010-12-10 3951
1176 금빛 들 너머 은빛 한라..지금 제주는 날마다 변신중 기획정보과 2010-12-10 2811
1175 농촌경제의 선순환을 위하여 기획정보과 2010-12-09 2976
1174 감귤농장에 튼튼한 빗장이 필요하다 기획정보과 2010-12-09 3843
1173 고드름 매달린 감귤나무 기획정보과 2010-12-08 3199
1172 ‘제주 감귤 따기 체험’ 행사 오는 10일 시작 기획정보과 2010-12-08 4092
1171 올해 감귤 맛이 왜 이렇지 기획정보과 2010-12-06 2989
1170 제주 농업생태원 감귤따기체험장 '인기' 기획정보과 2010-12-06 3536
1169 일구회, 신례1리서 감귤따기 방문 기획정보과 2010-11-30 3818
1168 제주감귤 동남아 수출 기반 ‘단단히’ 기획정보과 2010-11-24 3643
1167 "감귤 72종·돼지고기 15종 상표 난립" 기획정보과 2010-11-24 3992
1166 감귤유통 인센티브 기획정보과 2010-11-24 2902
1165 제주 노지 감귤도 따고 맛도 보고… 기획정보과 2010-11-18 2976
1164 [건강요리] 오방색으로 입맛 돋우는 ‘비빔밥’ 기획정보과 2010-11-16 2764
1163 자오즈민 “신혼여행 때 한라산·감귤에 반했다” 기획정보과 2010-11-16 3163
1162 [한겨레프리즘] 선키스트는 협동조합이다 / 김현대 기획정보과 2010-11-15 3441
1161 서귀포 감귤박물관 올레꾼 대상 홍보 주력 기획정보과 2010-11-15 2715
1160 감귤 농업인이 바라보는 중국 감귤 산지 변화 기획정보과 2010-11-11 2775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