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농경연 FTA 감귤 피해분석 “과소평가” 농가 반발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8-14 15:38:29      ·조회수 : 3,131     

농경연 FTA 감귤 피해분석 “과소평가” 농가 반발
농민신문 8/14 강영식 기자
“믿기 어렵죠. 감귤 피해액은 지나치게 과소평가됐습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체결되면 감귤 생산액은 10년간 평균 700억원이 감소할 것이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분석 결과에 대해 제주지역 감귤농가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본지 8월7일자 4면 보도).

감귤류 관세가 즉시 철폐될 경우 10년간 평균 2,156억원의 생산 감소가 있을 것이란 제주대 연구팀의 종전 연구결과와 너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감귤농가들은 국책연구기관인 농경연이 발표한 피해액이 과소평가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사과 등 다른 과일에 비해 감귤이 홀대받는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했다.

감귤농가 현승훈씨(41·서귀포시 표선면 세화1리)는 “농경연 연구는 감귤값이 바닥세를 면치 못했던 2002~2004년의 조수입을 기준으로 삼았다는데, 최근 기준인 6,000억원대를 적용하는 게 설득력이 있다”며 “감귤산업 피해액을 일부러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김성균씨(41·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도 “기존 연구보다 터무니없이 적은 농경연의 피해액 산출 결과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감귤농가는 아무도 없다”라고 했다.

김기훈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은 피해액 산정은 수십만명의 생존이 걸린 중대한 문제라고 전제한뒤 “감귤 조수입은 6,000억원을 넘는데 감귤류 관세 철폐로 인해 감소되는 생산액이 수백억원대에 불과하다면 믿을 수 있겠느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고성보 제주대 교수는 “사과에 적용한 피해 추정 기준(교차탄성치)을 동일하게 감귤에 적용할 경우 감귤 피해액은 농경연 발표치보다 313억~422억원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2079 귤 빙과류에 제주감귤 사라진다? [푸드360] 1 기획정보과 2024-02-22 1166
2078 중문농협, 고품질 감귤 생산 결의 1 기획정보과 2024-02-19 1063
2077 제주감귤농협, 농산물 판매 전국 1위 1 기획정보과 2024-02-15 1203
2076 물가 끌어올린 과일…인플레 영향력 13년 만에 최대 1 기획정보과 2024-02-14 1300
2075 제주산 노지 밀감 사상 최고가 기록…"기후변화 영향" 1 기획정보과 2024-02-14 2271
2074 대구서 감귤·한라봉 이어 천혜향·레몬까지 수확 1 기획정보과 2024-02-14 1347
2073 제주시농협, 감귤 처리 '스마트 APC' 내년 말 건립 1 기획정보과 2024-02-14 1901
2072 [표지로 읽는 과학] 분자 수준에서 관찰한 감귤 오일 형성 과정 1 기획정보과 2024-02-14 1172
2071 귤 3만원대·사과 8만원대…과일값 '달콤살벌' 설 앞두고 '한숨' 1 기획정보과 2024-02-06 1162
2070 사과·배 지고 만감류·딸기·포도 뜨고…설명절 인기과일 지형도 ‘출렁’ 1 기획정보과 2024-02-02 1483
2069 감귤가격 급등에 오렌지 수요↑…대체과일 인기 1 기획정보과 2024-02-01 1202
2068 설 명절 앞두고 바나나 등 수입과일 값 하락…할당관세 효과? 1 기획정보과 2024-01-31 1269
2067 후렌치파이 신상 나왔다…이번에는 '감귤' 1 기획정보과 2024-01-30 1102
2066 "영동군 감귤이 탱글탱글" 만감류 3종 출하 한창 1 기획정보과 2024-01-29 1079
2065 기후위기가 부를 ‘강원도 감귤’ 시대 [취재 뒷담화] 1 기획정보과 2024-01-25 1248
2064 "수익 4배 이상 늘었어요"…'고당도 감귤' 없어서 못 판다 [송영찬의 신통유통] 1 기획정보과 2024-01-23 1474
2063 제주 서귀포 제주위미농협, 지난해 감귤 판매고 703억원 달성 1 기획정보과 2024-01-23 1447
2062 제주감귤 상품 기준, ‘크기’에서 ‘맛’으로 바뀌나 1 기획정보과 2024-01-15 1822
2061 장흥군, 레드향 수확 한창…높은 수확·판매량에 효자 노릇 '톡톡' 1 기획정보과 2024-01-12 1778
2060 장성군 “새콤달콤 아열대과일 ‘레드향’ 맛보세요” 1 기획정보과 2024-01-12 2397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