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감귤지위 향방 ‘촉각’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3-05 14:16:13 ·조회수 : 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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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감귤지위 향방 ‘촉각’ </font><font size=3 color=blue>
고위급회담서 쟁점 조율 </font>
2007년 03월 01일 (목) 제주일보<font size=3>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오는 8차 협상을 기점으로 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민감품목으로 분류된 제주감귤의 최종 지위 향방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한미 양측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FTA 8차 협상에 앞서 통상분야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핵심쟁점을 조율하고 있다.
우선 미국 워싱턴에서 26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한미 통상장관회담에서는 농업·섬유 등 주요 분과 쟁점과 자동차, 무역구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는 5∼6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농업분과 고위급회담에서는 쇠고기 등 민감품목 관세철폐 일정과 특별긴급수입제한 조치, 저율관세할당제도 도입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6일에는 미국 재무장관이 방한해 우리측 재정경제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잇따라 만나 한미 FTA 협상 타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미 양측은 이번 고위급 회담을 통해 한미 FTA 협상 최종 타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 뒤 사실상 마지막 공식 협상이 될 8차 협상에서 모든 쟁점에 대한 타결을 시도,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그동안 난기류를 보였던 협상 분위기가 고위급회담을 고비로 타결 시도로 반전되고 있는데다 농산물 민감품목 관세철폐 문제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제주도는 회담 내용을 예의주시하며 감귤 지위 고수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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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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