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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5"><b>[열린마당]제주감귤 위기극복 방안은</b></font>

<font size="3">한라일보 11/3 양세완/21세기 영농조합법인

변화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채 세기적 변화(자유무역)를 요구받고 있는 지금의 감

귤산업사회는 독불장군(전성기)시대의 조직 및 사고와 방식만을 고집하고 있는 것

은 아닌지, 이와 같은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으로 개방화(UR/WTO)와 함께 이미

버려져야 했었다. 어쩌면 여기에 만족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한때 과일중의 과일로 각광받았던 제주감귤이 지금은 가장 싼 과일로 전락한 이유

는 무엇보다도 농업의 기본인 적지적작이 무시되어 제주감귤의 특징인 기능성(향,

육질, 영양), 즉 고유의 맛을 잃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제주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농업환경(땅, 자본 등 협소)과 특성이 판이하게 다른데

도 지역의 개성(특성)을 살려 경쟁력을 키우기보다는 경쟁지역의 것은 무조건적으

로 모방과 답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주감귤의 품질기준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당도를 높이는데 어려

울 뿐더러 가격경쟁은 물론 당도만 가지고 저들과 경쟁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

기와 다를 바 없다.

저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능성을 강화하는 길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고 본다. 기능성이 강화되면 당도가 자연히 증가되어 당도측면에서도 경쟁력이 확보

될 수 있다는 것을 오랜 경험에서 확인할 수가 있었다.

기능성이 강화되려면 1)양질의 토양 2)적산온도 3)수간거리등의 확보 4)방풍수 제

거 5)초생재배가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기능성감귤을 신상품(브랜드)화 한다면 단순식품(감귤)에서 건강식품(감귤)으로 변

신하여 지금의 대중(일반)시장에서는 부담이 될지는 모르나 최근 세계적으로 급신

장하고 있는 웰빙시장에서 만큼은 최고의 건강식품(감귤)이 될 것으로 믿는다.

여기서 조금만 노력한다면 세계최고의 건강 과일(감귤)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싶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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