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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 가격 3개월만에 오름세 </font><font size=3 color=blue>

2월 들어 하락세 반전...전월 대비 6.5%, 전년 대비 7.1% ↑ </font>

2007년 02월 14일 (수) 제민일보 <font size=3>


한라봉 가격이 3개월여만에 오름세로 전환, 농가 근심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06년산 한라봉 경락가격은 3㎏ 기준 지난해 10월 평균 3만8780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1월말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11월 2만4250원, 12월 1만5600원에 이어 지난 1월에는 1만3690원까지 하락했다.

이는 2005년산 보다도 매월 평균 14∼20% 낮은 가격으로 나타나면서 농민들의 불안도 지속됐다.

그러나 2월 들어 한라봉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평균 가격은 1만4590원을 기록, 전월 대비 6.5%(900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620원과 비교해서는 7.1% 올랐다.

도는 출하 가능한 노지감귤 물량이 한계에 이른데다 출하되는 한라봉 품질도 최근 향상, 당분간 한라봉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한라봉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품 유통을 철저히 단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