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감귤산업 ‘한·미 FTA’ 충격파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5-09 10:03:57      ·조회수 : 2,566     

감귤산업 ‘한·미 FTA’ 충격파
발효시 10년간 조수입만 1조 감소
제주일보 5/9 김태형 기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로 10년에 걸쳐 수입오렌지 관세가 완전 철폐될 경우 이에따른 감귤 조수입의 직접 피해액이 무려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됐다.

제주도 의뢰로 ‘한·미 FTA 협상 등에 따른 감귤산업의 영향분석’을 용역 중인 고성보 제주대 교수는 8일 도청에서 열린 감귤특별대책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같이 내용의 중간 용역 결과를 밝혔다.

중간 조사 결과 한·미 FTA 협상이 타결, 발효돼 현재 50%와 54%인 오렌지와 농축액 수입 관세가 10년에 걸쳐 완전 감축될 경우 10년간 순수 감귤 조수입 피해액은 1조 12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기간 도내 감귤 재배면적은 2만 2000㏊에서 1만 5000㏊로 32% 줄어들고 신선 오렌지와 농축액 수입 물량은 15만 4000t, 3만 9000t에서 38만t, 7만t으로 각 147%, 79% 폭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용역 연구책임자인 고성보 교수는 “한·미 FTA가 2008년부터 발효돼 2017년 관세가 없어지는 시나리오에서는 감귤 농가 판매가도 4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오렌지와 농축액 수입 관세 철폐 시한이 5년으로 앞당겨질 경우 발효 이후 10년간 감귤 조수입 피해액은 1조 6878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아울러 관세 철폐 시한이 15년과 20년으로 늦춰질 경우 피해액은 각 7686억원, 5833억원으로 다소나마 완화되지만 연간 감귤 조수입에 이르는 피해가 예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이번 잠정 피해 예상치에는 감귤관련 서비스업과 제조업, 가공업, 유통업 등의 연관산업 피해는 물론 고용 분야의 영향 분석이 포함되지 않아 실제 피해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허인옥 제주대 명예교수는 “제주인 경우 산업구조상 다른 지역과 달리 한·미 FTA로 실업자로 전락할 감귤산업 고용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업종이 없다는 게 문제”라고 피해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399 “감귤사랑 품에 안고 뛰어요” 관리자 2006-09-13 3294
398 美일부지역산 오렌지 긴급수입제한 관리자 2006-09-12 2758
397 멀고도 먼 감귤 당도 향상 관리자 2006-09-12 3486
396 캘리포니아산 과실류 긴급 수입금지 관리자 2006-09-12 2839
395 오렌지 수입 증가 예상, 감귤값 악영향 우려 관리자 2006-09-12 3049
394 한미FTA 협상 제주개최설...경찰 '어쩌나' 관리자 2006-09-12 2941
393 감귤 왁스코팅 '오락가락' 관리자 2006-09-12 3045
392 감귤유통 조례-규칙 ‘엇박자’ 관리자 2006-09-11 2662
391 ‘감귤은 국민과일’ 관리자 2006-09-11 2812
390 FTA 감귤사수 ‘예측불허’ 관리자 2006-09-11 2896
389 제주 감귤시험장 `부활' 관리자 2006-09-11 3117
388 한미FTA 4차 협상 제주 유력 후보지 관리자 2006-09-11 2808
387 감귤관세철폐 대상 제외 촉구 관리자 2006-09-11 2612
386 감귤탁주 ‘귤로만’ 대한민국우수특산품대상 선정 관리자 2006-09-11 2793
385 FTA협상 대응 감귤특별대책위원회 5차회의 개최 관리자 2006-09-11 3731
384 유통명령제·열매솎기 감귤 제값받기 ‘총력’ 관리자 2006-09-11 2617
383 FTA 겨냥 우리농업 띄우기? 관리자 2006-09-08 3491
382 올 감귤 당도 높고 빛깔도 좋아 관리자 2006-09-08 2739
381 열매솎기 자율참여 확산 주력 관리자 2006-09-08 2634
380 FTA 3차협상 파행 위기 관리자 2006-09-08 3626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