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사설> 왜 쌀만 나오고 감귤은 없나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7-12 14:13:27      ·조회수 : 3,127     

<사설> 왜 쌀만 나오고 감귤은 없나
제주일보 7/12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2차 본 협상이 시작 됐으나 예상대로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측은 상품 양허안(개방허용)과 서비스 투자 유보안(개방불가) 교환에 앞서 ‘양허단계’를 먼저 결정하자고 나왔다.

한마디로 빨리 개방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측이 개방을 점차적으로 시행하고자 5단계 양허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예상대로 첫날 협상부터 ‘쌀’ 문제가 이슈가 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쌀시장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개방을 요구했으나 우리측은 ‘쌀시장개방은 절대로 안된다’고 맞섰다고 한다.

이런 협상 분위기를 전해 듣고 있는 도민들은 안타깝고 조바심이 나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왜 쌀 이야기만 나오고 감귤은 없느냐는 것이다.

벌써부터 우리 협상대표단이 쌀을 살리기 위해 감귤을 양허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 협상대표단은 우리의 비교 우위 분야 상품을 양국의 취약 고리인 농산물 및 섬유와 한데 묶는 ‘일괄 타결’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하고 있다고 한다.

일괄 타결할 경우 감귤은 어떻게 되는가. 정부 관계자들은 가능한 감귤은 양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일괄 타결’식으로 진행될 경우 이를 보장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도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이 쌀 문제에 가려 일괄 타결로 양허된다면 정말 큰일이다.

더 늦기전에 우리 협상대표단이 갖고 있는 양허안과 유보안에 관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도민의 이해와 관계된 협상관련 사항들을 파악해 도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주는 일은 도 당국이 수행해야할 기본적인 임무다.

책상에 앉아 서울에서 돌아가는 협상 결과가 나오기만 기다려선 안된다.

도민들은 정확한 협상상황을 알고 싶어 한다.

도 당국의 심기일전(心機一轉)을 촉구한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299 감귤·축산 윈윈전략 관리자 2006-08-21 2881
298 무더위 계속..감귤 明暗 관리자 2006-08-21 3099
297 [기고]싱거운 하우스 감귤 관리자 2006-08-21 2876
296 하우스감귤은 되고 노지감귤은 안되고... 관리자 2006-08-21 3228
295 지난 6월 성산읍 우박 피해 농가 지원 확정 관리자 2006-08-21 3100
294 특별자치도 감귤정책 ‘재탕’에 ‘오락가락’ 관리자 2006-08-21 3315
293 '감귤유통명령제' 도입- 농가 동의 여부 조사 관리자 2006-08-21 2781
292 무더위 지속에 감귤 비상품 만드는 일소피해 발생 관리자 2006-08-18 3683
291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 ·제주감귤농협 감귤거점유통센터 사업자로 선정 관리자 2006-08-18 4733
290 감귤생산관측 오차 '이유있다' 관리자 2006-08-17 2889
289 작목반별 찬반조사 참여 당부 관리자 2006-08-17 2664
288 [제주시론] 재래감귤을 재조명하자 관리자 2006-08-17 3533
287 칠레산 오렌지 국내상륙 ‘촉각’ 관리자 2006-08-17 3496
286 올해산 감귤 착과량 조사 실시 관리자 2006-08-17 3083
285 감귤선과장 품질검사원 추천해야 관리자 2006-08-17 3103
284 [사설] 왁스코팅 논란, 해결책 간단하다 관리자 2006-08-16 3265
283 감귤 개방 대응 ‘초비상’ 관리자 2006-08-16 4388
282 한·미,FTA 농산물 양허안 교환…감귤은? 관리자 2006-08-16 3205
281 감귤하우스 생산량 증가 기술 개발 관리자 2006-08-16 4022
280 감귤유통조절명령제 다시 도입, 농가 동의여부 조사 관리자 2006-08-16 2770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