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시스템 구축 ‘절대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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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06-10-21 12:59:54 ·조회수 : 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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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5"><b>고품질 시스템 구축 ‘절대과제’ </b></font>
<font size="4" color="blue">“실천해야 산다는 상생의식 절실</font>
<font size="3">제주일보 10/20 김태형 기자
한미 FTA 협상에 따른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대응전략 수립과 전략산업 육성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가장 먼저 오렌지 등 감귤류의 한미 FTA 협상품목 제외 관철이 최우선 현안으로 대
두되고 있으며 시장 개방화에 대비한 고품질 생산·수급체계 구축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절대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도 이번 FTA 협상 과정에서 감귤을 쌀과 마찬가지로 협상품목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정부에 강력 요구하고 있으며 친환경 1차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FTA와 DDA(도하개발아젠다) 등 농산물 시장 개방화 파고에 노출된 도내 1차
산업은 생산과 유통, 수급 등에 있어 공통된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진단
이다.
생산인 경우 불규칙한 생산량에 따른 수급 불안정과 취약한 신품종 육성기반, 영세
한 경영규모 등으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유통에 있어서도 체계적인 조직화와 품질 관리 미흡, 해상운송에 따른 물류비 부담,
2차 가공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내포하고 있다.
수급에서는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수입물량 증가 여파로 가격 하락이 되풀이되는
구조상 악순환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이같은 문제점 진단에 따라 4500㏊에 이르는 감귤원 폐원 등 고품질 안정
생산 기반 구축과 밭작물 친환경단지 조성, 유통센터 대형화, 고품질 브랜드 육성 등
의 1차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대해 농업계와 학계에서는 현재 ‘고품질’과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로 압축되는
시장 개방화 해법이 이미 제시된만큼 이번 한미 FTA를 계기로 체계적인 실천전략
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로 특화된 1차산업 분야별 클러스터를 구축, ‘청정성’이라는 최대 이점
을 살린 안전하고 고품질의 생산·유통·수급 체계를 갖추는 경쟁력 강화 전략과 실천
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업계 관계자는 “행정의 일관된 정책 추진과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생산자단체의
지원 강화, 연구기관의 품종개발 활성화 등 기관별로 유기적인 협력시스템 구축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이제는 실천해야 산다는 상생 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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