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명산업 감귤 '제외품목' 역량 집결
한미 FTA 감귤대책위원회·제주도, 워크숍 개최해 '합의'
제주의소리 7/15 이승록 기자
한미 FTA 2차협상이 파행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한미 FTA 감귤대책위원회'와 제주도는 제주도의 생명산업인 감귤을 '제외품목'으로 하는 데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한미 FTA 감귤대책위원회(위원장 강지용), 제주감귤클러스터혁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제주시 봉개동 한화리조트에서 '한미 FTA 대응 감귤사수 대책마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FTA 감귤대책위원회를 비롯, 감귤전문가, 도.행정시 공무원, 생산자단체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을 마련한 이유는 한미 FTA 2차협상이 끝남에 따라 협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감귤산업의 지속적 발전전략을 마련키 위해서다.
주요 논의사항은 한미 FTA 2차 협상에서 관세철폐가 5단계로 합의되고 8월초 농산물과 섬유에 대한 양허안이 동시에 교환하기로 함에 따라 감귤은 제주의 생명산업인 만큼 어떠한 일이 있어도 쌀과 동등한 지위를 얻어 협상대상에서 제외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