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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size="5">감귤 우박피해농가 추가 지원</b></font>

<font size="3">한라일보 11/9 오태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도내서는 처음으로 발생한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감귤

우박피해농가들에 대해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농약대등을 지원했지만 최근 감

귤 수확철을 이들 농가들의 피해가 커져 추가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우박피해농가 1백59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8월 농약대 5천5백

만원과 생계비지원금 1억1천9백만원 등 1억7천4백만원을 지원해주었으나 최근 추

가 피해 발생으로 특별지원을 더하기로 했다.

도는 이에따라 지난 8일 성산읍 피해농가 1백59농가 1백23.7ha를 대상으로 상담을

벌여 실질적으로 수확을 앞둔 감귤 70-80%가 당시 우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공

용 감귤로 밖에 처리 못하는 등 피해가 이어져 농가들이 취향에 맞는 유기질 비료를

ha당 70포(70만원 상당)씩 총 8천7백만원 상당을 지원해 주었다.

도는 또 이들 농가들을 대상으로 피해농가 가공용 감귤 우선 수매를 비롯 농어촌 진

흥기금 신청시 우선지원, 토양피복과 과수원 정비사업 등 각종 품질향상 시책사업

대상자로 적극 선정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어 농협과 감협에게도 특별관심을 갖고 행^재정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행정

력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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