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설익은 노지감귤 출하 안된다"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1-09-27 14:42:50      ·조회수 : 2,030     

"설익은 노지감귤 출하 안된다"
자율 출하 결정 따라 조기 수확 조짐...제값받기 '적신

올해산 노지감귤 제값받기에 적신호가 켜졌다.
극조생 노지감귤의 출하시기가 농가 자율에 맡겨지면서 벌써부터 일부에서 설익은 감귤을 수확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지감귤 출하 초기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농가 및 중간상인들의 노력과 행정의 적극적인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회장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는 지난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산 노지감귤의 비상품과 기준을 정하는 한편 첫 출하시기는 따로 정하지 않고 잘 익은 감귤을 위주로 농가에서 자율 출하하도록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첫 출하일에 일시적으로 물량이 몰리는 부작용과 그 이전에 조기 완숙된 감귤생산 농가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시장의 자율경쟁 체제 하에서 자율적으로 완숙과를 출하할 경우 제값을 받는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농가 자율출하 결정이 내려지자 일부 지역에서 미숙감귤을 수확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감귤 제값받기 노력에 역행하는 움직임이 감지돼 행정과 다수 농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 주말 제주시 동부지역에서 노지감귤을 수확한다는 제보가 광주도매시장으로부터 제주도에 접수됐다.
단속반이 출동해 점검한 결과 해당 감귤의 당도는 7.9~8브릭스로, 비상품 기준선(극
조생은 8브릭스 이상) 근처를 맴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감귤은 강제 착색 등을 통해 하우스감귤로 둔갑,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가격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부 감귤농가에서는 노지감귤 수확철을 앞두고 일부 중간상인들이 미숙과 등을 유통하는 사례가종종 있다며 올해도 이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감귤농가는 “앞으로도 보름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일부 지역에서 벌써 감귤을 수확한다는 이야기가 나돌아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농민의 사활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강력한 단속을 통해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비상품과의 유통을 막기 위해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산 감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에서도 품질 좋은 상품과를 출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일보 홍성배기자(09/25)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716 제주시, FTA기금 감귤 현대화사업 신청및접수 기획정보과 2017-11-28 2657
1715 제주 맞는 감귤 신품종 양성 체계 구축해야 기획정보과 2017-11-28 2175
1714 [알림] 2017년산 가공용감귤 도외반출 승인요령 기획정보과 2017-11-23 2636
1713 딸기 뜨고,,감귤 주춤... 기획정보과 2017-11-23 2543
1712 제주도,올해산 가공용 감귤 전량 수매 기획정보과 2017-11-22 2313
1711 제주불로초감귤,최고 파워브랜드 등극 기획정보과 2017-11-22 2251
1710 감귤수확일손 해결에 큰 도움 기획정보과 2017-11-22 2717
1709 감귤가격 봄날은 이어진다 기획정보과 2017-11-22 2476
1708 감귤 값 떨어지는데 비상품 유통이라니 기획정보과 2017-11-22 2511
1707 광주광역시도매법인연합회 포항 지진피해 주민에 감귤 선물 기획정보과 2017-11-22 2155
1706 제주감귤박람회5일간 13만명 참여..성황리에 폐막 기획정보과 2017-11-13 2202
1705 감귤역사적 가치외 맛의비밀 기획정보과 2017-11-08 2401
1704 감귤시세,'시장'이 호응하는 조건 기획정보과 2017-11-08 2373
1703 감귤가격 호조에 농가 수출기피 딜레마 기획정보과 2017-11-08 2425
1702 조생감귤 가격상승"기대감"높다 기획정보과 2017-11-08 2361
1701 단속피해 비상품 감귤 몰래 반출 시도 잇따라 기획정보과 2017-11-08 2331
1700 올해산 노지감귤 수출시작..목표 달성 관심 기획정보과 2017-11-08 2017
1699 [고병기의현장시선]감귤수확기 우리가 할일 기획정보과 2017-11-03 2067
1698 완도자연그대로 소안도 노지감귤 본격 출하 기획정보과 2017-11-03 2949
1697 해외과일쏟아지는데 감귤 수출은 "찔끔" 기획정보과 2017-11-03 2441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