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재배농가 고령화 '가속'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0-12-06 08:37:48 ·조회수 : 1,626
제주에서 감귤을 재배하는 농가가 2005년 이후 눈에 띄게 고령화하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노지와 하우스 등에서 각종 감귤을 재배하는 3만1천200농가 가운데 60세 이상 연령층은 1만9천626농가로 전체의 62.9%를 차지했다.
이는 4년 전인 2005년 55.5%(1만6천941농가)보다 7.4%포인트, 2007년 59.8%(1만8천552명)보다는 3.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농가 수로는 4년 새 2천685명이 증가했다.
반면 39세 이하의 젊은 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5.4%(1천654농가), 2007년 4.3%(1천339명), 2009년 3.1%(960농가)로 4년 새 2.3%포인트 줄었다. 농가 수로는 694명이 감소했다.
40∼49세 연령층의 점유율도 2005년 16.7%(5천90농가), 2007년 14.8%(4천584농가), 2009년 13.2%(4천107농가)로 해마다 감소하는 등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의 점유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마땅히 할 일이 없는 퇴직자 등이 비교적 힘이 덜 드는 감귤농사에 새로 뛰어들고 있지만, 젊은이들은 새로운 일을 찾아 농촌에서 도시로 가버려 감귤재배 농가도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도별 감귤 조수입(괄호 안은 재배면적)은 2005년 6천6억원(2만1천430㏊), 2006년 6천603억원(2만1천382㏊), 2007년 4천319억원(2만965㏊), 2008년 6천313억원(2만938㏊), 2009년 6천11억원(2만89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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