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무관세 미국 오렌지 수입 노지감귤 시장 교란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2-03-16 10:04:33      ·조회수 : 2,898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동시에 무관세로 들여올 미국산 오렌지가 노지감귤 출하시기에 수입·판매, 국내 감귤가격을 교란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2007년 4월2일 타결된 한·미FTA 협정은 계절관세를 도입, 한라봉 등 고품질 시설감귤이 출하될 3~8월은 현행 오렌지 수입관세 50%를 30%로 20%포인트 축소한후 7년간 매년 4.3%씩 인하해 철폐키로 했다.

다만 노지감귤이 출하될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6개월간 현행 오렌지 수입관세 50%를 유지토록 했다.

하지만 FTA 발효 즉시 노지감귤 출하시기에 미국산 오렌지가 '저율관세율할당'(TRQ)으로 매년 3%씩 복리 증량, 국내 수입량이 단계적으로 늘어나면서노지감귤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500t을 시작으로 복리 방식으로 매년 3%씩 증가할 무관세의 오렌지 수입량은 내년 2년차 2575t 등 5년차는 2814t, 10년차는 3262t으로 계속 늘어난다.

특히 농수산물유통공사의 공매를 거쳐 할당량을 배정받은 수입업자들이 노지감귤 성출하기인 9월1일부터 2월말까지 무관세로 오렌지를 수입·판매, 도내 생산농가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산자단체를 포함한 국내 수입업자들이 무관세의 낮은 가격으로 들여온 미국산 오렌지를 노지감귤 성출하기에 판매하면 도·소매 시장가격 하락을 부채질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노지감귤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저율관세율할당 운영권한을 제주도지사로 이양하는 보완책이 요구되고 있다.

감협 등 생산자단체도 제주도지사가 노지감귤 시장가격 상황을 고려, 수입업자들의 오렌지 판매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운영의 묘'를 제안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생산자단체의 의견을 토대로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의 저율관세할당 운영권한을 도지사로 이양하는 방안을 정부측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허용한 일정 물량에 낮은 관세를 부과하는 TRQ가 늘어날 수록 그만큼 가격이 싼 수입농산물의 양도 증가, 복리증량 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 제민일보 박훈석 기자 >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418 올해산 노지감귤 미국 수출 본격화 기획정보과 2015-11-04 2078
1417 감귤 제값 받자.. 작목반 반상회 기획정보과 2015-11-04 2431
1416 비상품 감귤 유통 엄단 기획정보과 2015-10-27 2762
1415 올해를 대표할 감귤 찾습니다. 기획정보과 2015-10-27 2300
1414 고품질 생산·비상품 근절 신회 찾아야 기획정보과 2015-10-26 2457
1413 제주 감귤원 토지보상기준 개선되나 기획정보과 2015-10-26 2584
1412 제주감귤이 "살길" 기획정보과 2015-10-26 2178
1411 제주농협 감귤 수출 5000톤"안산힘" 기획정보과 2015-10-26 1834
1410 정부의지 실종 대통령 공약 무색 기획정보과 2015-10-26 2069
1409 제주농협 의식개혁 종합상황실 현판식 기획정보과 2015-10-26 1861
1408 노지감귤 가격, 상승 안정세로 이어지나 기획정보과 2015-10-19 2428
1407 노지감귤 출하 10일 만에 비상품 유통64건 적발 기획정보과 2015-10-19 2077
1406 감귤 지난해보다 품질 좋아.. 생산량 줄어 가격은 올라 기획정보과 2015-10-19 2249
1405 농민 스스로 비상품 감귤 유통 차단 나선다 기획정보과 2015-10-19 2033
1404 충남대 권기량 교수팀, 감귤류 "아우랍텐"항암효능 규명 기획정보과 2015-10-14 2630
1403 올해산 제주노지감귤 캐나다 첫 수출.. "해외시장 공략 신호탄" 기획정보과 2015-10-14 2262
1402 극조생 노지감귤 출하... 품질좋고 물량 적어 기대감.. 기획정보과 2015-10-14 1822
1401 불량 감귤 차단 소비자 신뢰 얻어야 기획정보과 2015-10-14 1976
1400 서귀포시, 비상품감귤 유통 차단 사활 기획정보과 2015-10-14 2063
1399 농관원, 감귤 원산지표시 집중단속 기획정보과 2015-10-14 2131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