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오렌지 수입 주춤...노지감귤 영향 미미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1-12-12 17:42:14      ·조회수 : 2,350     

올 들어 급증세를 보여온 오렌지 수입이 일시적인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제주산 노지감귤에 대한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내년부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이 발효돼 3월부터 관세 인하로 이어지면 수입 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만감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이 조사한 수입과일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오렌지 수입량은 1136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66t에 비해 2.6% 감소했다.

전월에 1927t이 수입돼 전년 대비 46.7%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대조를 이루는 추이로, 오렌지 수입에 있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산 오렌지가 공급 지연으로 작년 대비 67% 줄면서 전체적으로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 중 오렌지 수입량도 지난해 2734t에 비해 45% 줄어든 1500t 내외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칠레산 오렌지 재고가 늘어난데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 공급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내년부터 발효될 예정인 한미 FTA도 오렌지 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3월부터 현재 50%인 관세율이 30%로 낮아지는 만큼 오렌지 수입도 당분간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경연은 “한미 FTA 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 시기 이전인 내년 2월까지 오렌지 수입량은 올해보다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오렌지 수입이 일시적인 감소세를 보이면서 이달부터 출하 물량이 늘어나는 제주산 노지감귤 시세 형성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내년 3월부터 오렌지 수입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실제 올 3월만 해도 오렌지 수입량은 4만5113t으로, 작년 2만9265t에 비해 5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대형 유통업체가 오렌지 등 관세 인하 효과가 예상되는 미국산 과일을 직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미국산 오렌지의 저가 공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 문의 농경연 과일.과채관측팀 02-3299-4150
< 제주일보 김태형기자 >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98 감귤생산 실명제 도입,성과 주목한다 기획정보과 2015-04-17 1806
1197 한라봉.천혜향 美 수출길 오르자 감귤 수출액 "껑충" 기획정보과 2015-04-17 1759
1196 제주감귤농혐,2015년 산지유통종합평가 기획정보과 2015-04-14 2305
1195 서귀포감귤박물관 "귤빛채움" 기획전 개최 기획정보과 2015-04-13 2010
1194 제주시 올해 FTA기금 감귤현대화9개 사업 120억 지원 기획정보과 2015-04-13 1764
1193 "제주감귤정책,방향전환필요".."투게더 농정토크'2차토론회 기획정보과 2015-04-13 1984
1192 감귤주스 시장 장기 침체 막순환 우려 기획정보과 2015-04-13 1978
1191 월동온주,만감류까지...감귤 '곤두박질' 기획정보과 2015-04-13 1750
1190 FTA기금 지원사업 초기부터 관리 강화 기획정보과 2015-04-08 1661
1189 감귤 현대화사업 1차 297 농가 선정...대상자 추가 모집 기획정보과 2015-04-08 1866
1188 "감귤산업 명품화 국비지원 상향" 건의 기획정보과 2015-04-08 1889
1187 가격하락에 비상품 감귤 유통 기승 기획정보과 2015-04-02 2143
1186 한라봉 등 만감류 가격 어쩌나 기획정보과 2015-03-23 2007
1185 수입산오렌지, 제주 감귤 출하에도 영향 기획정보과 2015-03-17 1929
1184 강제착색, 비상품감귤 퇴출 '난관'예상 기획정보과 2015-03-17 2014
1183 늪에 빠진 제주 감귤값..감귤농정 헛구호 기획정보과 2015-03-17 2947
1182 생산성 낮은 감귤원, '감귤성목 옮겨심기' 추진 기획정보과 2015-03-10 2088
1181 감귤 품질기준 규격 재설정 선과기 실효성 의문 기획정보과 2015-03-06 2274
1180 감귤 의무자조금 도입 본격화 기획정보과 2015-03-05 2496
1179 제주 한라봉 '국내 좁다'…미국 진출 기획정보과 2015-03-04 1886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