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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기온 급상승...2040년 서울 가로수는 감귤나무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0-10-12 09:46:35      ·조회수 : 2,081     

한반도의 평균 기온 상승속도가 지구촌 다른 지역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이 높아져 아열대종이 계속 증가할 전망. 감귤 재배면적도 북상, 2040년 쯤에는 한반도에서 재배 적합지 면적이 현재보다 36배 넓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홍수와 가뭄도 자주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1일 펴낸 ‘한반도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영문판 요약본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반도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달궈진다=보고서는 2100년 지구 전체의 평균온도가 1990년에 비해 1.4∼5.8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도 온난화가 전 세계 평균보다 빨리 진행돼 기상이변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1991년∼2000년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은 13.5도로 1912∼1990년 12도에 비해 1.5도 상승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세계 평균 기온 상승폭(0.6도)의 2.5배나 된다.

▶아열대화, 식중독 발생도 크게 증가=기온 상승으로 한반도에서는 아열대 기후지역의 확장과 빠른 식생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귤 재배면적이 북상해 2040년께는 한반도에서 재배 적합지 면적이 현재보다 36배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수온이 올라가면 해수면 상승, 해수 산성화, 연안 침식, 어종 변화 등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됐다.폭염 피해가 늘어나고 대기오염(호흡기) 질환과 전염병도 증가한다. 2050년과 2080년의 식중독 발생률은 지금보다 각각 15.8%, 26.4% 증가한다는 분석이 있다.

▶혹한, 폭우 자주온다=한반도는 ‘웜풀(Warm pool) 엘니뇨’ 영향권에 점차 접어든다. 이에 따라 혹한과 집중호우 등 극한 기후가 자주 나타날 전망이다. 웜풀 엘니뇨는 열대 중태평양에서 이상 고수온이 발생하는 현상으로, 열대 동태평양에 이상 고수온이 나타나는 엘니뇨 현상의 변형이다.

일반 엘니뇨가 발생하는 해에는 한반도가 여름∼가을철에 한랭하다 이듬해 봄철이 온난하지만, 웜풀 엘니뇨가 있는 해에는 여름과 가을에 온난기후가 나타난다.

강수량은 불확실하지만 비 올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 한반도의 계절편중적 강수로 유량 편차가 커져 홍수와 가뭄 발생이 잦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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