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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익은 노지감귤 출하 안된다"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1-09-27 14:42:50      ·조회수 : 1,961     

"설익은 노지감귤 출하 안된다"
자율 출하 결정 따라 조기 수확 조짐...제값받기 '적신

올해산 노지감귤 제값받기에 적신호가 켜졌다.
극조생 노지감귤의 출하시기가 농가 자율에 맡겨지면서 벌써부터 일부에서 설익은 감귤을 수확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지감귤 출하 초기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농가 및 중간상인들의 노력과 행정의 적극적인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회장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는 지난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산 노지감귤의 비상품과 기준을 정하는 한편 첫 출하시기는 따로 정하지 않고 잘 익은 감귤을 위주로 농가에서 자율 출하하도록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첫 출하일에 일시적으로 물량이 몰리는 부작용과 그 이전에 조기 완숙된 감귤생산 농가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시장의 자율경쟁 체제 하에서 자율적으로 완숙과를 출하할 경우 제값을 받는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농가 자율출하 결정이 내려지자 일부 지역에서 미숙감귤을 수확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감귤 제값받기 노력에 역행하는 움직임이 감지돼 행정과 다수 농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 주말 제주시 동부지역에서 노지감귤을 수확한다는 제보가 광주도매시장으로부터 제주도에 접수됐다.
단속반이 출동해 점검한 결과 해당 감귤의 당도는 7.9~8브릭스로, 비상품 기준선(극
조생은 8브릭스 이상) 근처를 맴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감귤은 강제 착색 등을 통해 하우스감귤로 둔갑,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가격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부 감귤농가에서는 노지감귤 수확철을 앞두고 일부 중간상인들이 미숙과 등을 유통하는 사례가종종 있다며 올해도 이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감귤농가는 “앞으로도 보름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일부 지역에서 벌써 감귤을 수확한다는 이야기가 나돌아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농민의 사활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강력한 단속을 통해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비상품과의 유통을 막기 위해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산 감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에서도 품질 좋은 상품과를 출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일보 홍성배기자(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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