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공지사항

감귤 재해보험 '속 빈 강정'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2-04-03 12:55:26      ·조회수 : 2,956     

감귤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이 실시된지 10년째를 맞고 있지만 가입 실적은 1%대로 극히 저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내실화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 이하 농경연)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과 보험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손실을 보전해주는 정부 지원 정책보험으로, 2001년 사과와 배를 시작으로 2002년 감귤과 포도 등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시행 11년만에 35개 품목으로 확대된데다 지난해까지 9만3800여 농가에서 보험금 5202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올리며 농업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사과와 감귤 등 품목별 보험 가입률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는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양적 확대보다는 내실화를 도모하는 보완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 도내 대표 작목인 감귤인 경우 지난해 보험 대상 면적 1만7734ha 가운데 1.22%에 불과한 216ha만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과수 부문에서 가입률이 가장 낮았으며 무려 86.8%의 가입률을 보인 사과와 큰 대조를 이뤘다.

농경연도 “보험 실시 10년째인 감귤인 경우 가입률이 1.22%에 불과하는 등 전체 25개 품목 가운데 10개 품목의 가입률이 10% 미만으로 농가 참여가 매우 저조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감귤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저조한 것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어 실질적인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으로, 도내 농업계에서는 지역적 기후 및 품목별 특성 등을 반영해 보상 재해 범위를 확대하는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해 왔다.

농경연도 이에대해 “감귤 등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품목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정책 수단을 검토하는 등 내실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경연은 특히 “품목별 특성 뿐만 아니라 지역별 기상 여건 특성을 반영되는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해 앞으로 제도 보완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의 농경연 02-3299-4348.
< 제주일보 김태형기자 >

공지사항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356 감귤 10년 구조조정 한계 … 가공식품 개발 한창 기획정보과 2010-12-27 4255
355 제주 감귤값 5년만에 최고치 기획정보과 2010-12-27 2361
354 농업 생산비를 줄이자 (22)·끝-자신만의 효율적 생산기술 개발 … 비용절감 실천 기획정보과 2010-12-22 2697
353 고가품부터 생계형 절도까지 극성 기획정보과 2010-12-22 3125
352 제철 맞은 '제주도 감귤' 부담 없이 즐기자 기획정보과 2010-12-22 2704
351 21일 감귤사업추진 워크숍 기획정보과 2010-12-22 2036
350 [제주]수출감귤 통합브랜드 ‘Sunbreeze’ 개발 기획정보과 2010-12-20 2010
349 수출감귤 통합브랜드 개발 '내년 첫선' 기획정보과 2010-12-20 2041
348 농기원, 돌발해충 지역네트워크 구축 기획정보과 2010-12-20 2084
347 연말 우편집중국은 기획정보과 2010-12-18 2172
346 감귤값 좋자 도난사고 잦아 … 농가 주의 요망 기획정보과 2010-12-17 2545
345 제주에서 감귤꽃 이용 화장품 개발 추진 기획정보과 2010-12-17 2274
344 지금 제주도여행지에선 제주 감귤 따기가 한창 기획정보과 2010-12-16 2393
343 설대목 물량 몰릴수도 … 출하시점 신중히 기획정보과 2010-12-15 2059
342 감귤원 폐원지 마땅한 대체작목없어 방치 기획정보과 2010-12-15 2046
341 제주감귤, FTA 시장개방에 ‘고품질’로 맞선다! 기획정보과 2010-12-15 1904
340 2010 소비자물가 올린 주범 ‘채소·과일’ 기획정보과 2010-12-14 2124
339 올해산 노지감귤 설 홍수출하 우려 기획정보과 2010-12-14 2135
338 온난화가 가져올 제주 감귤의 변화 기획정보과 2010-12-09 3262
337 감귤 곰팡이병 억제제 개발 기획정보과 2010-12-09 2206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