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오대민)는 극조생 감귤재배 면적 비율이 비교적 많은 조천지역에 10월에 당도 11°Bx이상 산함량 0.9% 최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조천지역은 총 1586ha의 노지감귤 면적중에 극조생감귤이 342㏊로 22%, 도 전체적으로도 7.2%를 점유해 비교적 극조생 노지감귤이 많이 재배되고 있는 지역이다.
보통 10월 출하 극조생은 8~9월 강수량이 많은 해에는 품질이 낮아져 해에 따라 나쁜 이미지로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다.
제주농기센터는 이에 따라 소비자 만족형 감귤을 생산하여 소비확대 및 극조생 감귤 품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조천지역 극조생은 8~9월 강수량이 많고 서귀포 해안 지역보다 숙기가 7일정도 늦고 당도가 낮아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 높은이랑 타이벡 토양피복에 의한 숙기 촉진기술을 투입, 품질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