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 단가가 ㎏당 140원으로 결정됐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5일 '2011년 감귤운영위원회'를 열어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가를 협의한 결과 작년보다 20원 인상한 ㎏당 14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산 노지감귤의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0만4000t(21.6%)이 증가한 58만5000t으로 예상하고 전체 생산량의 80.4%인 47만t을 상품용으로 출하하고, 나머지 11만5000t을 가공용으로 처리한다는 유통처리계획을 마련했다.
상품용 처리계획은 다른 시·도 출하 39만2000t, 수출 1만t, 군·학교 납품 7000t, 협력기업 판매 5000t, 도내 소비 등 기타 5만6000t이다.
상품용의 월별 출하 계획물량은 10월 3만4000t, 11월 8만6000t, 12월 11만6000t, 내년 1월 10만8000t, 2월 4만1000t, 3월 7000t이다.
개발공사는 오는 24일부터 가공용 감귤 수매용기를 일선 농·감협에 배포하고 수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선일보 오재용기자>